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우리 아들도 벌써 3돌도 지났다는 점을 상기해서 트리를 만들었다.
큰 돈 들이기는 그렇고... 할까 말까 하던 중에 홈***에서 마침 1만원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판다고 해서 부랴부랴 이동.
음. 정말 트리가 1만원이네? 그런데 조금 보다 보니 옆에 5000원짜리도 팔았다.
1만원짜리는 1미터50cm, 5000원짜리는 90cm. 뭐 우리 아이 키도 90cm 좀 넘으니 그냥 5000원 짜리로 결정. 거기에 반짝이 줄이 1000원이던가? 그거 두 개 사고, 은색, 금색으로 구성된 조그만 공이 2000원, 여기까지 9000원. 거기에 색종이 2개 해서 1만원 조금 넘었음. 계산할 때 보니 줄은 할인해서 개당 700원. 거기에 솜이 1000원.
다시 정리하자면 트리 5000원 +반짝이줄 700원*2 + 조그만 공 2000원, 색종이 약 1400원 + 솜 1000원. 1만원 조금 넘었음.
집에 가지고 와 나무 풀고, 줄 걸친 뒤에 공 모양 장식 걸고, 손 조금 얹었더니 너무 많다고 안사람이 잔소리 해서 제거, 저 7가지 색깔의 사각형 모양 장식물은 색종이로 직접 접은 것. 위에 별도 두꺼운 만화 용지에 금종이, 은종이를 붙여서 만든 것이다.
뭐, 다른 사람 보기엔 돈 좀 아껴보겠다고 너무 한 것 아니냐고 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안사람과 우리 아이는 좋아 했다는데서 만족했다.
참고로 오른쪽 붙어 있는 양말은 수면 양말로 시리얼 사니까 공짜로 준 것이다.
다른 분들은 크리스마스 계획 어떻게 세우고들 계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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