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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만료/[세상을 보는 눈]

베네딕토 16세 "콘돔이 에이즈 키웠다"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콘돔이 에이즈문제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답니다.

베네딕토 16세는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로마 가톨릭 교회가 에이즈 문제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콘돔 사용으로는 해결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문제를 더 확산시키고 있다”라고 했답니다.

뭐 기본적으로는 종교적 이유로 베네딕토 16세가 그렇게 주장했다고 하는데요... 가톨릭은 피임 자체를 금하고 있는 종교니까요. 다만 배란주기에 따른 피임은 허용한다고 하더군요. 아마 요한 바오로 2세도 콘돔의 사용을 금했었다고 하더군요.

다만 에이즈와 콘돔을 관련지은 것은 아마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습니다. 콘돔을 통한 문란한 성생활이 성병을 확산시킨다는 뜻은 이해가 갑니다만... 에이즈 관련 단체들과 또 충돌이 나지 않을지 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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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이래저래 종교가 없는 생활이 얼마나 마음 편한지 느끼는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