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오빠들은 다 아는 사이트가 있다. 바로 소라와 여탑이다.
최근까지 이 싸이트들을 즐겨 가시던 분들도 계실 것이고. 이제는 접속 방법을 모르는 분들도 계실 것이다. 본인은 그다지 즐겨 가는 편도 아니었고, 그냥 그런 사이트가 있다고만 알고 있었는데 어느날 지인이 “거기 다 망했던데”이러고 알려주었다. 뭐 그때는 “아아... 그렇구나...”하고 말았다.
그러던 어느날 다시 한번 지인이 알려주었다. “야 거기 가는 법 알았어” “엥? 망했다며” 그래서 알려준 바업대로 들어가 보았다. 오호...진짜 살아 있었구나...
들어가는 방법은 간단했다. 모 포털 사이트로 들어가서 검색하니까 비상용 블로그(?)가 나왔다. (홍보하자는 글 아니니까 여기 올리지는 않으련다.) 그 블로그 들어가니까 돌아서 들어가는 길이 올라와 있었다. 즉 임시로 들어가는 주소를 만들어 놓고 거기를 통해 들어가도록 만들어 놨었다.
‘이거 진짜장난 아니다...’
일단 그 블로그는 이렇게 생겼다. (모자이크 쳤으니 이걸로 찾아 들어가는 분들은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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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라와 여탑만큼 끈질긴 생명력을 갖는 것이 있다 바로 불법 다이어트 약이다.
약 이름은 여기서 밝히지 않으려고 한다. 다만 이렇게 통하더라. ‘아는 언니들은 다 아는 약’이 약의 성분은 사실 천연 성분이라고는 하지만 병·의원에 가면 처방 받을 수 있는 ‘리덕틸’이라는 약과 비슷한 약이다. 리덕틸에 들어 있는 ‘시부트라민’이라는 성분과 비슷한 ‘데스메틸시부트라민’이 이라는 성분이 들어 있다. 가격이 그렇게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무슨 특효약 같이 암암리에 거래되고 있었다.
이거 먹으면 부작용은 둘째치고 약사법 위반에 걸린다. 콩밥을 좋아하지 않는 한 웬만하면 가까이 가지않는 것이 좋다. 국내에서 허가난 약이 아니기 때문이다. 당연히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구토나 어지럼증 등 가벼운 부작용 뿐 아니라 우울증을 불러 올 수도 있단다. (우울증이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는 최진실씨 건으로 다 알리라 본다.)
그러나 실제로는? 국내에서 가장 중고판매로 유명한 사이트에들렸다가 놀랐다. 민간인들이 중고거래를 자연스럽게 하고 있었다. 판매? 잘 팔리고 있었다. 도대체 식약청 직원들은 뭐하고 있나 싶을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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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진짜로 하고 싶은 이야기다. (윗 글들은 어느정도 낚시다)
이런 위험한, 좋지 않은 것들이라고 불리는 것. 이런 것들을 단순히 막는다고 해결될까? 그것은 아니라고 본다.일례로 과거 미국에서 마피아가 가장 암약하던 시절을 되돌려 보자. 그당시는 금주법이라는 법이 있었던 시절이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아니 이런 단속도 어떻게 생각하면 웃기는 이야기다. 소라 여탑에서 나오는 정보들이 불법이라고 하지만 정작 룸싸롱, 안마 등은 단속하지 않는 것이 우리나라 공권력 아닌가. 단속? 하면 또 다른 방향으로 이런 거래는 얼마든지 이뤄진다.
이제 이런 논의들을 음지에서 양지로 끌어 낼 때가 됐다.
소라, 여탑을 합법화 하자는 것이 아니다. 불법 밀수(?)약들을 합법화 하자는 것이 아니다. 성에 대한 공창제든 뭐든 국가에서 관리할 수 있는 형태를 한번쯤 논의해 보자고, 불법 밀수약을 먹지 말자고, 뭐가 불법약인지 널리 공익광고를 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는 것이 본인이 하고 싶은 이야기다.
잡초는 뿌리 뽑는다고, 농약 뿌린다고 죽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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