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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만료/→대충 뉘우스

치아, 싸게 치료 받는 법 (예방법 편)

0. 여러분은 치아에 얼마나 많은 신경을 쓰고 계십니까?

뭐 많이 신경 쓰는 분들은 하루에 몇 번씩이라도 이를 닦고(저는 사실 하루에두번 밖에는 안닦습니다만) 어떤 분들은 이미 다 “치아가 썩어 나도 그냥 귀찮으니까”라고 말하며 넘기시는 분이 있는 걸로 압니다.

최근 치아홈메우기를 저렴하게 받을 수 있는 국가지원사업이 시행중입니다. 지난 10월쯤인가...부터 시작됐다고 하는데요. 이 기회에 싸게 치과에서 충치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을 알아 봅니다. (전 치과의사가 아니니... 그냥 싸게 뭔가 할 수 있는 정보 제공 차원이라고 생각해 주세요.)

특히 어린아이들에게는 꼭 필요한 정보가 될 수도 있으니 눈여겨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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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영어잘하게 해달라고 혀 아랫 부분을 절개하는 설소대수술이 유행하기도 했었습니다만... 효과는 둘째치고 아이 치아 관리부터 좀 시키라고 하고 싶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일단 제일 먼저 보건소에 치과가있는지 알아보세요. 있다면 좋은 동네입니다. 없으면 뭐...그냥 계시구요.(어째 요즘 들어 보건소 이야기를 계속 하고 있는 느낌이...)


1. 우선은 치아 관리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뭐 어떻게 닦아야 잘 닦인다거나 그런 이야기는 생략하겠습니다. 그보다는 치과에서 받을 수 있는 치료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치과에서 받을 수 있는 예방처치에는 크게 3가지가 있습니다. 불소도포. 치아홈메우기(실란트), 스케일링입니다.

최근 불소도포와 치아홈메우기가 많이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특히 유, 초등학교 학부모인 분들이 관심을 가져 보실만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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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도 치과 가는 것 별로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ㅠ.ㅠ


2. 불소도포란 치아에다가 불소를 입혀 놓는 겁니다., 불소란건 바로 치약에 주로 들어 있는 건데요. 물과 반발하는 성질이 있으며 치아를 세균으로부터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거 하면 이 안 닦아도 돼냐하면 그런 건 아니지만 꽤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이닦기 싫어하는 초등학생들에게는 효과적입니다.

다만 입에 물었다 뱉어내야 하므로 아이들의 협조가 어느정도 필요하다더군요. (Y보건소 왈) 초등학생 자녀를 두었다면 꼭 하세요.

보건소에 가면 무료, 혹은 3850원에 받을 수 있습니다.(지역별 차이 있음)


3. 다음으로 치아홈메우기. 최근 치과에서도 저렴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 추진중입니다.

치아홈메우기란 유치가 빠지고 막 치아가 새로 나는 아이들(제1대구치라고 합니다만)을 대상으로 치아의 홈에 레진, 아말감 등의 재료로 때우는 겁니다. 그러면 음식물 찌꺼기 등이 끼어 있을 여유가 없어지죠.

일단 보건소에서는 거의 무료로 받을 수 있구요. 치과에서도 개당 만원에 받을 수 있습니다.


4. 치석제거(스케일링)은 많이들 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뭐 하고 나면 치아가 약해진다는 등 이야기도 많은 편이네요. 실제로 약하지거나 하지는 않으니 안심하고 받아 보시길 권합니다. 믿지 못하겠으면... 마시구요. 다만 칫솔질 만으로 떨어지지 않는 이름바 치석들은 스케일링 외에는 어쩔 수 없다는 사실만은 알아 두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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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일링을 하지 않으면 제거되지 않는 찌꺼기들이 있습니다. 바로 치석입니다.


다만 보험이 안되서 좀 비쌉니다. 정확히는 보험이 치료 받을 때 같이 받는 걸로 한정돼 있는데요. 예방을 목적으로는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습니다.

가끔 보험화가 되니 안되니 싸우는 분들이 계시는데요.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치과에서 치아 스케일링 보험화는 됩니다. 다만 치료 받을때만 보험 됩니다. 간혹 치과의사샘들 중에 다른것 치료 받을 때 서비스로 치석제거 해준다는 분들 있는데요. 사실은 이거 보험 되는 겁니다. 얼마 안되는 본인부담금 대신 내준다는 거죠. -_-;;;;;

이것도 보건소에서 간혹 무료로 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잘 안해줍니다. 이번 건강정책심의위원회에서도 보험화 확대 논의가 있기는 있었지만 떨어질 것 같습니다. 애석하게도...


5. 그 외에 것으로는 아예 물에 불소를 넣어 마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를 위한 불소제는 따로 약국에서 팔기도 하고 있구요. 우리나라 일부 지역에서는 아예 수돋물에 넣기도 합니다.

이른바 수돗물불소화 사업이라고 하는데요. 수불사업에 대해서는 반대자가 워낙 많은 관계로... 뭐. 너무 많이 먹으면 치아가 백화 현상이 드물게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는 있지만그 외에 위험한 것은 없습니다. 적어도 썩는 것보다는 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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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불사업... 좋기는 하지만 반대론자들이 워낙 많아서 이야기 하기도 어렵습니다. ㅡ 뭐 반대이유야 여기서 적지는 않겠습니다.


집에서 할 수 있는 치아 손질법 중에는 치실을 권합니다. 아는 사람들에게 권해 줬더니 한번 하고 나서는 너무 상쾌하다는 사람들이 많네요. 처음 하시는 분들께는 일단 윤활제가 들어간 것을 권합니다.

다음(언제인지는 몰라도...)에는 임플란트를 비롯한 보철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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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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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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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있습니다. 기사와 달리 잦은 수정이 가능하다는 점이좋네요.
치아홈메우기에 주로 사용되는 재로는 복합레진이 맞습니다. '지나가다'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무료로 해준다면서스케일링 해 준 것은 제가알고 있는 지인의 얼마전 경험입니다. 어느 치과인지는 밝히지 않겠습니다. 관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