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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만료/→대충 뉘우스

최재경·곽현화 선정성 논란, 순수해 보이지 않는 이유

 검색어 : 곽현화 선정성논란(다음), 교수와 여제자·최재경(네이버)

 

언제나 검색어에 뜨는 주제들 중 선정적인 내용은 절대로 빠지지 않는다. ()이란 것이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관심을 갖는 주제이기 때문일까.

그래서인지 오늘도 변함없이 성에 대한 주제들이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주인공은 개그우먼에서 가수로 변신한 곽현화와 성인용 연극 교수와 여제자에 출연했던 연극배우 최재경이다.

곽현화는 케이블 채널 SBS E!TV ‘철퍼덕 하우스에 출연, ‘연예인 듣보잡 다이어트코너에서 몸매 관리 비법을 전수하면서 특정 방송 화면이 너무 야하다는 이유로 검색어에 올랐다. 엉덩이와 가슴 등 특정 부위를 클로즈업 했다는 것이다. 최재경은 연극에서 노출사진이 인터넷에서 돌아서 너무 힘들었다는 내용으로 인터뷰를 했다고 한다.

그러나 미안하지만 그녀들에 대한 논란이 결코 순수해 보이지는 않는다. 정말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그렇다.

 

출처 : 곽현화 블로그

우선 곽현화에 대한 논란부터 정리하자.

곽현화에 대한 선정성 논란은 그녀가 개그우먼이던 시절부터 시작된다. ‘키컷으면이라는 코너에서 시작된 그녀의 선정성 논란은 그래도 이해해 줄만했다. 그래도 의도적이지는 않을 수 있는 구석이 있었던 것이다.

그 후 그녀의 행보를 보면 스타 화보 등 몸매를 강조하는 마케팅으로 이어졌다. 뭐 그정도도 이해해 줄 수 있다고 하자.

그러나 다음으로 이어진 선정성 논란은 정말 이해하기 어렵다. 바로 노출 사진 논란이다. ‘노출 곽현화 사진 발견!!!!’이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노출도가 높은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는 건데, 사실 이 노출사진 사건 자체가 소속사의 언플 냄새가 너무 났다.

곽현화가 2008년 사적으로 소장하기 위해 가지고 있었다는 사진이 유출된 경위(미니홈피가 해킹당했단다. 그러나 SK측의 대응은 없었다)도 의심스럽지만 더 중요한 것은 노출됐다는 홈페이지의 캡춰 자체가 소속사가 뿌렸다는거다.

상식적으로 소속 연예인의 노출 사진이 유포 됐으면 소속사가 이를 감춰야지 기자들에게 유출됐다고 뿌리는 사례가 어디있나.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심하다

곽현화의 최근 가수 활동도 그렇다. 그녀의 앨범인 사이코 역시 선정성 논란이 있지 않은가(사실 위의 노출 논란도 당시 앨범 준비 기간이었다는 사실 때문에 언플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었다)


이같은 과거 행보를 유추해 보건데 이번 철퍼덕 하우스방송 논란도 순수해 보이지 않다. 철퍼덕 하우스측이나 곽현화 소속사에서 논란이 일었다고 보도자료를 뿌린 것 아닌가 싶은 짐작이 간다. ‘논란조회수에 목마른 기자들이 덥썩 물었음은 당연한 수순이고.

최재경 / 출처 : 최재경 블로그

출처 : 최재경 블로그

출처 : 최재경 블로그



다음으로 최재경에 대한 논란도 정리해 보자. 아무리 생각해도 논란 자체가 만들어진 논란일 가능성이 크다는 의심이 든다.

사실 최재경 본인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동정심이 갈수도 있는 부분이 있는 것 같다. 뭐 연극 자체에 이래저래 사건사고(무대 사진·비디오 촬영부터 무대 난입사건까지 있었다고 한다)가 많아 힘들었다는 고백도 받아 들일 수 있다. 그 사실 자체는 받아 들일 수 있다.

그러나 논란 자체는 결코 순수하게 보이지 않는다. , 논란 자체가 연극 제작진에 의해 의도적으로 만들어 진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는 것이다.

실제로 언론들에 따르면 그녀는 집이나 인터넷에 노출사진이 블로그나 카페에 너무 많았다며 힘들었음을 호소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사진들... 교수와 여제자 제작진이 언론 홍보용으로 뿌린거다. 이 사실을 알면 누가 순수하게 아 그랬군요하며 그녀를 동정하겠나. 제작진이 논란 일으키려고 일부러 선정성을 부각하는 사진을 뿌리고 언플한거지.

하지만 가장 뒷끝이 안좋은 사실은 그녀가 힘들었다는 사실을 공개한 장소다. 이거 그녀가 연극 탬버린보이를 출연한다는 내용의 인터뷰에서 나온 이야기다. 즉 연극을 홍보하는 자리에서 제작진이 기자들에게 최재경이라는 떡밥을 던진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

 

원래 논란이라는 것이 진짜 사회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대부분 기자들과 관련 업체(엔터테이먼트 등)들이 만드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위 두 논란은 아무래도 너무 티가 난다. 순수한 피해자가 아니라 언플의 희생양, 또는 이용자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