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흡연 청소년은 그냥 담배 피우라고?

우리나라 보건소는 청소년에는 관심이 없다?
그래서 담배 끊겠다고 찾아가면 안받는다는데...
그야말로 '탁상행정탁상행정'하지만 이정도면 정말 답이 없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에서 나온자료에 따르면...
- 중학생 남학생은 4.8%, 여학생은 2.6%가 담배를 태우고,
- 고등학교 남학생은 16.2%, 여학생은 5.2%가 담배를 태운다.
그래도 여고 흡연율은 2000년 10.7%에서 꽤 줄은거다.
(그러면 우리집 뒤 담배문 여학생들은 희귀종인거다)

다만 실업고 남학생은 25.6%, 여성 실업계는 여전히 11.2%로 실업계는 남자는 4명중 1명, 여자는 10명중 1명은 피운다는 이야기다.

뭐 청소년 흡연이 얼마나 안좋은지야 입아프니까이야기 안할란다.




문제는 이놈의 흡연을 줄이기 위한 방법이 '예방교육'만 있다는 거다.
실제로 보건소 다녀온 어느 학생은 금연교육 신청했는데 떨어 졌단다.
그래서 한번 복지부에 확인해 보았다.
"예 안받습니다"
"아... 예...."


우리나라 초, 중, 고등학생 여러분.
아무래도 그냥 피우던 사람은 계속 피우라는 배려인가봅니다.

이럴수는 없다.
담배 관련해서 취재하는 김에 국회의원실에도 한번 물어 봤다.
(모 의원인지는 안밝히겠다.)
"진짜인가요?"
"아... 예...."

대한민국 보건소 담당자 여러분!
환자도 안와서 심심한거 다 알고 있는데...
웬만하면 학생 금연 교육은 좀 받으시죠?

.... 아. 저요? 죄송합니다... 흡연잡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