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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만료/→대충 뉘우스

병·의원, ‘쇼’를 하다!

분장제생병원이 ‘쇼’를 한다고 합니다.

비꼬는 이야기가 아니라 진짜로 분당제생병원이 24시간 화상전화서비스인 KTF의 SHOW를 이용해서 뇌졸중환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동영상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또 이 핫라인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파악하고 정신적 안정감을 주며 환자 도착 전에 환자 증상에 맞는 진단 및 치료준비를 통해 대응시간을 단축시킨다고 하는데요.

저도 사실 쇼를 하고 있기는 하지만 이같은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추천’ 한 표 누르지 않을 수 없겠네요. 이같은 전략은 갈수록 커져가는 화상전화시장에 더욱 활기를 불어 넣어 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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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앗! 하면 갑니다. 어디로? 저세상으로...


과거 풍이라고 불렸던 이 뇌졸중은 단일 질환으로 국내 사망원인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위험한 질환입니다.

뇌졸중 발생 가능성은 3~4월에 여름에 비해 25%가량 높아진다고 하니(일본 연구 결과입니다) 한번쯤 본인이 위험성이 없는지 알아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뇌졸중의 경우 최초 몇 분이 생사를 가를 정도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증상 발생후 3시간이내에 혈전용해제를 정맥주사 맞는 것만으로도 치료결과가 상당히 호전된다고 합니다.

특히 1시간 이내에 도착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며, 최소한 5시간 이내에 도착하지 못하면 치료기회를 90%이상 상실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국내에서 3시간 이내에 도착하는 환자는 전체 환자의 20%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선진국은 그래도 약 36%가 3시간 이내에 도착한다고 하는데요. 평소 뇌졸중의 위험성을 경고 받으신 적이 있다면 한번쯤 응급 시스템에 대해 생각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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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이동통신사들... 전화비 내려줄 생각은 없는걸까요? 그냥 뜬금없이 한마디 해 봤습니다.



저희 메디컬투데이에서도 한번 응급시스템으로 어떤 것이 있는지 한번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근데 사족으로 한마디 하면요...이같은 정보를 통해 평소 혈압이 높았던 분들은 화상전화 가입을 생각하실지도 모르겠는데요, 이거 생각해 보면 공정거래법에 위반되는 문제는 아닌지 모르겠네요.

아니 SK텔레콤 T라이브는 무료화상전화에 해당이 안되는 것 아닌지도 또 궁금해지네요. 그렇다면 정말 쇼가 아니면 안된다는 이야기인데... 흠.

아니 그 이전에... 이동통신회사들은 전화비를 내려줄 생각은 없는 것일까요? 기자 박봉 월급에 지금 이동통신료는 너무 비쌉니다.

아니, 가장 비싼 SK 텔레콤이 국내 가입자 1위라는 상황에 비춰보면 소비자의 무관심이 이동통신회사들의전화비를 올려주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