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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보험

이래도 삼성생명에 가입할래? 오늘 한국소비자원에서 뜬금없는 보도자료가 날라왔다. 보도자료 제목인즉슨 ‘보험사간 보험금 합의율 차이 큰 것으로 나타나’라는 것이었다. 내용인 즉 이렇다. 큰 보험회사일수록 합의율이 낮다는 것이었다. 상당히 흥미가 당기는 보도자료였다. 여기서 합의율에 대해 잠깐 설명하자면 소비자원에서 만든 개념으로 분쟁이 생겼을 때 소비자원에 와서 소비자에게 보험금을 지불한 횟수다. 즉 보험금 안준다고 보험사가 버팅겼을 때 합의에 이른 수를 이야기 하는 것이다. 그 결과를 정리한 것이 이 표다. 원래 22개 보험사를 대상으로 2005~2007년간을 정리한 내용이 있는데 빠진 내용도 있고 해서 뺄 것은 빼고 정리하다 보니 이렇게 됐다. 보험사 총건수 합의율 평균수입(억원) 점유율 PCA생명 12 93.3 7888.14 1.. 더보기
당신도 보험사기꾼이 될 수 있다! 실제 상황이다! 제목이 조금 선정적으로 보이지만 이건 실제 상황이다. 바로 민영보험사가 요구하는 질병고지의무와 병원들의 편법요양급여신고, 금융위원회가 빚어낸 ‘앙상블’(?) 탓이다. 이 글의 대상은 민영보험에 가입해 있는 사람, 가입하려고 생각 중인 사람, 그리고 가입해 있지 않은 사람. 즉 대한민국 국민 모두다. 조금 길고 복잡한 이야기일지도 모르겠지만 한번 자세히 봐주길 바란다. 일단 A씨의 실제 사례를 따라가보자. A씨는 최근 건강보험공단에서 요양급여내역서를 떼어보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단순 두통으로 병원에 갔던 것이 내역서에는 뇌암으로, 위염으로 내원한 것이 고지혈증·본태성 고혈압·불안정성 협십증으로, 감기는 고혈압으로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이같은 잘못 기록된 경우가 무려 17건에 달했다. 그는 “어떻게 뇌암환.. 더보기
태아보험, 꼭 부모 모두 서명 받아야 최근 민영보험 활성화가 논란이 되면서 관심과 함께 불만도 함께 늘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 황금돼지해에 출산한 아이들이 많아지면서 태아·어린이 보험에 대한 불만이 증가하고 있다. TV홈쇼핑에서 광고하는 A보험사 태아보험에 전화로 가입한 박수영(31·가명)씨는 최근 보험사에서 제대로 보장을 받을 수 있을지 진지하게 고민중이다. 보험 가입시 서명을 하지않으면 나중에 제대로 보장받을 수 없다는 소문 때문이다. 박씨는 보험사에 "부모 모두의 서명을 받지 않으면 보장을 받을 수 없다는 내용을 인터넷을 통해 봤다"며 보험사에 확인을 요청했다. 보험사측은 "서명하면 좋기야 하지만 보험사측에서 녹취를 했기 때문에 법적인 효력이 있다"면서도 "이왕이면 서명을 하면 더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실제로 박씨와 같이 전.. 더보기
제주도민이 영리병원 도입에 70%가 찬성? 설문지를 보니... 전국이 미국산 쇠고기 반대 촛불집회 열기로 가득하지만 제주도에서는 의료민영화를 반대하는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국내 최초의 영리병원이 제주도 경제자유구역에 들어설 것이라는 정부 발표 때문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제주도청이 24일 한국갤럽에 의뢰, 제주도민 남녀 813명을 상대로 여론조사' 를 실시한 결과 70% 이상이 영리병원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영리병원 도입에 급 드라이브가 걸릴 예정이다. 일단 제주도청측이 공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주도가 추진하는 의료산업 육성에 매우 필요하다고 답한 이들이 35.6%, 필요한 편이 41.9%로 나와 77.5%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정지역에 한해 국내 영리법인 의료기관을 설립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적극 찬성한다는 사람은 3.. 더보기
민영보험 활성화 되면 돈 아까워 병원 못간다?!?? 민영보험 활성화, 과연 병원에게 좋을까요? 나쁠까요? 또 환자에게는 어떨까요? 요즘 영화 ‘식코’ 탓에 민영보험에 대한 관심들 많으시죠? 얼마전에 대한병원협회에서 민영보험을 둔 토론회가 있었습니다. 물론 병원 관계자들이 모인만큼 병원에서의 건강보험 적용을 사이에 둔 토론회였습니다만 사실 오히려 더 민감해야 하는 사람들은 소비자라는 생각에 여기 몇 가지 내용을 전하려고 합니다. 이번에 가장 화두가 되는 내용은 도덕적 해이가 발생할 것이냐는 것인데요. 말하자면 환자들이 별로 아프지도 않은데 병원을 찾을 것이냐 아니냐는 것입니다. 즉 환자들이 별로 안 아픈데 병원 찾으면 건강보험공단의 재정이 많이 소모되므로 가능하면 병원을 찾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민영보험이 돈을 대주면 가지 않을 병원도 가게 된다는 내용이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