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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만료/→대충 뉘우스

이제 병원에는 최강국도, 봉달희도 없다?

2008년 레지던트 추가모집이 얼마전에 끝났습니다.

0.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외과, 산부인과, 흉부외과에서 미달현상이 두드러 졌는데요. 가정의학과를 제외하면 전부 50% 이하를 기록했습니다.

후시 모집 결과를 대충만 살펴보면 결핵과, 마취통증의학과는 아예 지원자가 없었고, 흉부외과는 4.9%, 예방의학과는 12.5%, 병리과는 13%, 산부인과 16.3%, 외과는 19.7%, 응급의학과는 26.7%, 산업의학과는 33.3%, 소아청소년과(구 소아과)는 37.3% 등입니다.

그러면 이제부터 올해 레지던트 모집 결과를 전체적으로 볼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말 흉부외과는 안습인 상황이 뭔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의사 수입하려면 어디가 제일 좋을까요?



1. 우선 미달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마취통증의학과 0.97:1 < 후기는 저조했지만 그나마 정원에 가까이 채웠음
핵의학과 0.9:1
진단검사의학과 0.9:1
소아청소년과 0.9:1
응급의학과 0.8:1
산업의학과 0.8:1
방사선종양학과 0.7:1
병리과 0.6:1
외과 0.6:1 < =아슬아슬하네요

그나마 절반도 못채운 과들... 산부인과와 흉부외과야 뭐...

산부인과 0.5:1
예방의학과 0.5:1
흉부외과 0.4:1
결핵과 0.2:1 <=여긴 원레 정원이 적어서...



2. 그러면 인기과는 어디일까요?

1위는 정신과입니다. 151명에 280명이 지원, 1.9:1을 기록했네요. 그 뒤로는 몇 년째 최고 인기과를 자입하고있는 피부과가 1.8:1, 역시 강호에 속하는 성형외과가 1.7:1을 기록했습니다.

그 뒤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정형외과 1.6:1
재활의학과 1.5:1
안과 1.5:1
내과 1.4:1
영상의학과 1.4:1
신경과 1.3:1
이비인후과 1.3:1
가정의학과 1.2:1
신경외과 1.1:1
비뇨기과 1:1

3. 자 그러면 이제부터 우리가 고민해야 할것은... 흉부외과, 산부인과의들을 어디서 수입해와야 할 것인가인데요... 어디가 제일 좋다고 생각하십니까? 단, 우리나라보다 수가가 좋은 영미쪽 선진국들은 제외해야 합니다. (농담인것 아시죠?)

근데 제 짧은소견으로는 아예 대학에 지원할 때부터 전문과를 정하고 지원하도록 하면 어떨까요? 그려면 미달되는 과는 없어질 것 같은데...
솔직히 전문의제야 소수정원하고는 이미 거리가 확 멀어진 상황 아닌가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