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다실이 독주하고 있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 시장에 GSK의 서바릭스가 끼어들 예정이다. 한국GSK는 최근 서바릭스의 국내 판매대행 파트너로 녹십자사를 선택, 행보를 더욱 가속하고 있다.
현재 한국GSK는 녹십자 선택에 대해 공식 발표는 하고 있지 않지만 강하게 부인하고 있지는 않으며 의료계에서는 대부분 녹십자가 확실한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가장 기대하는 자궁경부암 백신 가격인하는 거의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GSK측은 비공식적인 자리에서 “가다실보다 가격을 저렴하게 낮추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다실측도 “서바릭스가 등장했다고 해서 가격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의료계도 자궁경부암 백신 판매를 통한 실적 강화에 별 관심이 없어보인다. 원가가 워낙 비싸다 보니 팔아도 남는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이 현장 의사들의 설명이다.
이같은 상황이다 보니 최초의 암예방 백신이라는 이슈로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 왔던 자궁경부암백신이 국내에서만은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제 소비자들이 기다릴 것은 각 약들의 특허 만료 뿐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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