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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만료/→대충 뉘우스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인기는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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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MSD에서 판매하는 자궁경부암 백신 '가다실'

최근 의료계에서 가장 많은 화재를 이끌어 낸 약이 있다면 바로 자궁경부암 백신인 가다실, 그리고 금연보조제인 챔픽스다. 이 두 약은 최초의 암 예방 백신이라는 특이성과 건강의 가장 큰 화두인 금연을 돕는다는 면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같은 인기는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특히 자궁경부암 백신인 가다실과 서바릭스는 일반적으로 3년은 걸리는 임상시험이 6개월만에 통과되는가 하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는 점에서 상당한 눈길을 끌고 있다.

그 가운데 뉴욕타임즈에서 자궁경부암 백신의 인기비결이 돈이라는 분석을 내놓아 눈길을 끌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0일, GSK '서바릭스Cervarix'와 머크의 '가다실Gardasil'이 여성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이들 제약사가 여성단체, 의학 단체, 의사, 정치단체 등에 돈을 제공하며 자궁경부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 모았다고 주장했다.

뉴욕타임즈는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에서 이들 약이 효과가 정확히 검증되지 않고 있는데다 약가 만큼 제값을 하는지 의심스럽다는 두개의 연구를 인용하면서 이같이 보도했다.

신문은 이들 제약사의 로비로 미국 24개 주에서 중·고 여학생에게 머크의 가디실을 필수 접종하자는 법안이 제출됐으며 보통 FDA승인을 받는데 3년정도 소요되는데 비해 이들 백신은 6개월 만에 승인 받았다고 보도했다.

노르웨이의학저널편집장 샤를로테 헤우박사는 "임상기간이 6개월정도 밖에 안돼 효과에 대한 충분한 증거가 결핍돼 있다"면서 "면역이 얼마나 오래 지속되는지 알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머크의 의학부장 리차드 하웁트는 "대단히 이론적"이라며 일축한 것으로 알려졌다. 증거는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진실은... 모르는 일이다.

한편 미국 질병통제센터(CDC)에 따르면 미국은 매년 자궁경부암 치료에 20억달러 이상을 지출하고 있다.

가다실 - 한국MSD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6, 11, 16 및 18형에 의한 자궁경부암과 생식기 사마귀(첨형콘딜로마) 예방 백신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virus) 6, 11, 16, 18형에 의한 자궁경부 상피내 선암(Adenocarcinoma in situ, AIS), 자궁경부 상피내 신생물(Cervical intraepithelial neoplasia, CIN) 2기 및 3기, 외음부 상피내 신생물(Vulvar intraepithelial neoplasia, VIN) 2기 및 3기, 질 상피내 신생물(Vaginal intraepithelial neoplasia, VaIN) 2기 및 3기, 자궁경부 상피내 신생물(CIN) 1기의 예방효과가 있다.

9-26세의 여성과 9-15세의 남아에게 접종한다. 이 적응증은 16-26세 여성에서의 유효성 및 안전성과 9-15세의 소아 및 청소년에서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근거로 설정되었다. 남성에서 유효성은 평가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