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를 피우는 사람은(기자도 여기 포함되지만) 당요도 비타민도 웬만하면 먹지말아야 할 것 같다. 다용도 비타민에 포함된 베타카로틴이 폐암을 부추키기 때문이다.
사우스플로리다대학의 베풀러 박사등이 10일 ‘암저널’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베타카로틴은 흡연자의 폐암발생위험을 부추기는 것으로나타났다. 그러나 문제는 많은 다용도비타민에는 이에 대한 경고가 없어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연구진은 고농도 베타카로틴보충제에 관한 모든 연구와 폐암발생위험에 관한 의학논문을 샅샅이 훝어봤으며 수십개의 보충제에서 다량의 베타카로틴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분석결과 20~30mg의 고농도 베타카로틴을 섭취한 흡연자들은 그렇지 않는 사람들 보다 폐암발생 위험이 24%나 증가했다. 그러나 과거에 흡연을 했던 사람들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수거한 47개의 다용도비타민에서 평균 0.3mg의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었는데 하나도 없는 것에서부터 17.2mg까지 들어 있는 등 광범위했다. 다른 17개 다용도비타민은 눈건강에 이롭다고 표시돼 있었으며 0~24mg까지 있었고 평균 3mg의 일일용량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었다.
(이제 집에 있는 비타민 C를 버려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해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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