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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과학기술인 ‘소통과 창조’의 한마당

여성과학기술인 및 국회․정부 관계자, 과학기술계 전문가, 예비 여성과학기술인들이 모여 지난 10년간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사업을 평가하고 앞으로 방향을 진지하게 토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소통과 창조- 더 큰 여성, 더 큰 나라’라는 주제로 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된 ‘2011년 여성과학기술인 연차대회’는 여성의 과학기술분야 진출을 지원한 우수기관 시상, 정책포럼과 강연, 멘토링 순으로 진행됐다.

‘여성과학기술인력 채용목표제’를 모범적으로 시행한 우수 기관으로 농촌진흥청이 최우수상을, 한국농어촌공사 농어촌연구원과 한국화학연구원이 장려상(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받았다. 한국폴리텍대학,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국방과학연구소는 여성과학기술인 친화적 기관혁신사업 수행 우수기관(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으로 선정됐다.

정책포럼은 ‘여성과학기술인 지원사업 10년의 성과와 앞으로의 과제’를 주제로 박영일 교수(이화여대 R&D 협력단장)가 발표했다. 패널로는 곽재원 대기자(중앙일보), 민무숙 선임연구위원(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정광화 원장(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 최종배 과장(교과부 과기인재정책과)이 나섰다.

유명희 청와대 미래전략기획관은 ‘여성과학자의 도전과 성취’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 하이라이트는 선배 여성과학기술인들과 예비 과학기술인들이 한 테이블에 앉아 저녁을 같이 하면서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멘토링 시간. 이영희 삼성종합기술원 부장, 백경희 고려대 교수(생명과학부), 채영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 등 산·학·연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여성과학기술인 43명이 멘토로 참가하고, 150여명의 이공계 여학생들이 멘티로 참가했다.

대회에는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 김영식 교육과학기술부 연구개발정책실장, 이현구 청와대 과학기술특별보좌관, 유명희 청와대 미래전략기획관, 김영환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박영아, 배은희(한나라당), 유성엽(무소속) 국회의원을 비롯해 과학기술계 인사들과 여성과학기술인, 예비 여성과학기술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주최한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이혜숙 소장은 “이번 대회는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에서 진행해 온 여성과학기술인지원사업을 평가하고 잘된 점은 치하하고 미진한 점은 적극 보완하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우리센터의 통합출범 원년을 기점으로 앞으로 보다 체계적이고 일원화된 시스템으로 여성과학기술인을 지원하는 방향에 대한 인식의 공유를 이루어내는 장이 되었다”고 말했다.

여성과학기술인 ‘소통과 창조’의 한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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