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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언론사 ‘연예뉴스’에 목숨 거는 이유

포털 및 언론사들의 뉴스들이 갈수록 연예에 집중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랭키닷컴 최청선 웹애널리스트는 최근 미디어다음의 섹션별 트패픽분석을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랭키닷컴이 분석한 미디어다음 섹션별 미디어다음 내 도달율에 따르면 연예가 48.3%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사회 26.4%, 경제 24.1%, 정치 22.4%, 문화/생활 22.3%, IT/과학 20.2%, 국제 18.1% 순으로 나타났다.

▲ 미디어다음 섹션별 방문자 변화 추이 / 출처 : 랭키닷컴


 최 애널리스트는 “포털 뉴스가 전통적인 뉴스 매체와는 다르게 주 소비자층이 20~30대 이고 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가 사회적으로 파장을 일으키는 사건이나 사고 연예, 오락, 스포츠 등이 라는 점을 감안 한다면 이러한 결과는 어쩌면 당연 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문제는 포털이 이러한 편향적인 뉴스 소비 패턴을 개선하려는 의지가 없고 오히려 기존의 그것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는 데 있다. 물론 언론사닷컴 역시 이에 질세라 신선한 연예, 오락 정보를 실어 나르는 건 말할 것도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미디어다음의 2011년 2월27일 연예 섹션을 확대 개편 후 연예 색션 방문자는 더욱 늘어나는 추이다. 개편 이후인 2월4주 방문자가 개편 전 2월3주 대비 24.2%나 상승했다.

◆ 네이버 뉴스 하락 두드러져

한편, 포털뉴스 점유율은 뉴스캐스트 시행, 그리고 네이트의 엠파스 흡수 등의 이슈로 지형도가 크게 변했다.

2007년 1월이 네이버 48%, 다음29.3%, 네이트 10.6%로 네이버의 독주천하였다면 2009년 1월 뉴스캐스트 시행을 기점으로 다음 46.6%, 네이버 29.4%, 네이트 4.5%로 다음이 독주했다.

그러나, 2010년 12월에는 다음 38.2%, 네이버 25.3%, 네이트 23.6%로 네이버 뉴스의 하락이 두드러지는 반면, 네이트의 성장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다음 뉴스의 1위 체계가 굳어지는 분위기다.

▲ 네이버 뉴스캐스트 시행 전후 포털뉴스 분야 점유율 변화 / 출처 : 랭키닷컴 2010년 연간 온라인 뉴스 서비스 분석보고서, 재인용

포털·언론사 ‘연예뉴스’에 목숨 거는 이유
http://www.today-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39 - 오늘의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