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가 단독 보도한 내용이다. 안드로이드2.1플랫폼이 적용된 보급형 태블릿PC 올래패드가 오는 27일 공식 출시된다는 내용이다.
과거에 일단 알려진 내용만 보면 20만원대라고 해서 일부에서 상당한 관심을 끌었는데... 엔스퍼트라는 회사가 공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엔스퍼트가 지난 5월 공개한 제품은 7인치 모델과 8인치 모델이 있고, 8인치는 3G가 지원된다고 한다. CPU는 아이패드에 들어간 삼성의 1Ghz와 비슷한 S5PC110이 적용되고, 2G ROM에 512램 등이 적용된다고 했다.
아시아경제 보도내용. / 출처 :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81909321039494
그러나 아시아경제에서 공개한 사진을 보면 좀 더 다양한 제품군이 준비중인 듯 하다. 또한 제품 가격도 다른데, 24개월 약정으로 월 3만원인 와이브로 무한 요금제에 가입할 경우, 올레패드를 무상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가격만 보면 72만원인 셈이지만... 뭐 일단 제품은 나와 봐야 안다.
그나저나 일단 KT에서도 아이패드를 출시할 계획을 밝힌 이상 일단 패드 시장(헉. 말이 좀 이상하다)에서는 KT가 선점을 확실히 하고 들어가는 셈이다. SK나 삼성에서는 삼성패드가 나올 예정도 발표가 없으니 말이다. 삼성에서 안드로이드2.0, 또는 3.0이라도 들고나오지 않는 한 새로운 충격을 주기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짐작도 된다.(뭐 그래도 삼성이라고 언론에서 지원사격 해주겠지만)
그런데 솔직히 살 생각은 안든다. 뭐 아이패드도 별 관심이 없었긴 하지만 무엇보다 우리나라에서 윈도우가 아닌 OS의 인터넷은 아무래도 짜증나기 때문.
게다가 안드로이드2.1이면 플래쉬도 안된다는 사실도... 2.2가 나온지 언제인데 아직까지 안나오는지 모르겠다만, (현재 2.2가 지원되는 안드로이드 기기는 HTC가 출시한 넥서스원이 유일하다. 삼성 갤럭시S도 아직 2.1) 이걸 휴대폰으로라면 모를까 7인치를 들고 다니면서 액티브액스도 안되는걸 쓰고 싶지는 않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액티브액스가 아니면 인터넷 쓰기 불편한 우리나라가 잘못된거지만.
그건 그렇고 올래패드니 삼성패드니 하니까 민망하기도 하지만..,아무리 봐도 아이패드 따라하기가 너무 노골적인 것 아닌가? 그냥 모바일 단말기나 핸드PC 등으로 하면 뭐가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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