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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경수술, 정말 성병예방 효과 있을까?

포경수술이 각종 성병 예방에 효과가 있을까요? 이에 대한 논란은 상당히 많은데요. 예방효과가 있다는 주장을 지지하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존스홉킨스 대 블룸버그 공중보건대학원 Aaron Tobian 박사 연구팀은 최근 우간다의 성인 남성을 대상으로 포경수술을 실시, 2년간의 관찰 끝에 이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3월26일자 온라인판에 소개됐습니다. 확인은 여기(http://content.nejm.org/cgi/content/short/360/13/1298)서 가능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싶은데 풀텍스트는 돈내라네요)

연구팀은 HIV 음성인 15-49세 남성 5534명 중 HSV-2 (단순헤르페스 바이러스 2형) 음성인 3393명을 두 군으로 나누어 1684명은 즉시 포경수술을 하고 1709명은 2년후 포경수술을 실시했습니다.

다시 2년이 지난 뒤 관찰결과 즉시 포경수술한 군은 HSV-2은 7.8%, HSV-2 genotype은 18%가 나타났지만 2년뒤 포경수술한 군은 각각 10.3%, 27.9%로 나타났습니다. 또 HIV(AIDS원인균), HPV(인간 유두종 바이러스) 외에도 파트너의 트리코모나스 감염, 세균성 질염 발생을 감소시켰습니다.

다만 매독은 두 군의 유의할만한 차이가 없었습니다. 포경수술이 효과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실험군

단순헤르페스 바이러스 2형(HSV-2) 음성 남성 3393명

즉시 포경수술한 1684명(49.6%)

2년뒤 포경수술 한 1709명(50.4%)

질환명

HSV-2

HSV-2 genotype

매독

HSV-2

HSV-2 genotype

매독

2년뒤 발현율

7.8%

18%

차이없음

10.3%

27.9%

차이없음

기타

본인의 HIV(AIDS원인균), HPV(인간 유두종 바이러스), 파트너의 트리코모나스 감염, 세균성 질염 발생 감소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편집자들은 “포경수술이 중요한 성병 예방 효과가 있고, 과거에 증거가 희박하다고 반대의 의견을 보였던 미국 소아과학 아카데미도 신생아 포경수술의 효과에 대해 전문기관과 신중한 연구가 진행 중인만큼 포경수술은 성병관리 측면에서 널리 이용될 수 있어야 한다”고 코멘트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