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궁금했던 이들을 위해 공개한다.
예방접종에 대한 오해 5가지
Q1. 개인병원의 예방접종 백신과 보건소 백신은 효과가 다르다? (X)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모든 백신은 식품의약품안전청의 국가검정을 마친 안전한 백신입니다. 제조사에 따라 여러 종류의 백신이 생산되고 있지만 보건소나 병의원에서 사용되는 백신이 서로 효과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예방접종 기관에서 모든 종류의 백신을 보유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Q2.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매년 여름마다 받아야 한다? (X)
그렇지 않습니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매년 여름철에 받아야하는 계절접종이 아니라 생후 12~24개월부터 시작해 총 5번 접종하면 되는 연중접종입니다.
여름철을 기다리지 마시고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추어 예방접종하시기 바랍니다.
Q3.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하면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X)
인플루엔자가 흔히 독감이라고 불리기 때문에 감기와 같은 병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지만 이 둘은 서로 원인이 다른 질병입니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발병하며 일반적인 감기증상 이외에도 고열, 근육통, 무기력증과 같은 전신증상이 심하게 발생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았다고 일반 감기까지 예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Q4. 예방접종 예정일 보다 1~2주일 정도는 일찍 맞아도 된다? (X)
여러 번 접종하여야 하는 예방접종의 경우, 표준 접종 간격보다 앞당겨서 접종을 하게 되면 면역형성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최소 접종간격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하지만 표준 접종일보다 조금 늦은 접종의 경우 최종 면역형성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다만 면역력이 저하되어 감염의 위험이 증가될 수 있으니 가급적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맞추어 접종받을 것을 권장합니다.
Q5. 과거에 홍역에 걸린 적 있는 아이는 MMR접종을 안 해도 된다? (X)
MMR접종은 홍역, 풍진,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을 동시에 예방하는 혼합백신으로 홍역을 앓았다 하더라도 풍진, 유행성이하선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2회(1차: 만12~15개월, 2차: 만4~6세)의 MMR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하지만 수두의 경우는 과거에 앓은 적이 있는 경우 다시 예방접종을 받을 필요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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