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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중앙일보의 미디어다음 귀환, 그 의미는 (2) 관련글 : 중앙일보의 미디어다음 귀환, 그 의미는 (1) 보수언론들의 다음 귀환을 어떻게 봐야 할까. 표면적으로 보면 이는 다음의 승리다. 포무도 당당하게 “우리 안해!”라고 외쳤던 매체들이 하나하나 돌아오는 형국이니 말이다. 이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만 돌아오면 다음에는 다시 모든 매체들이 다 돌아오게 된다. 다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보수 신문들의 ‘굴욕’임에는 분명하다. 그렇게 당당하게 떠나가 놓고, 소리소문 없이 기어들어온 꼴이 돼 버렸으니 말이다. (네이버만 ‘뉴스캐스트’로 상당량의 트래픽만 버린 셈이 됐다. 뭐 이에 대한 해석은 실효성 없는 트래픽을 버린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겠지만) ◆ 보수의 컴백,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그러나 이를 다르게 해석하면 다음의 보수화라고 해석될 수도 있다. 특히.. 더보기
중앙일보의 미디어다음 귀환, 그 의미는 (1) 중앙일보가 다시 다음에 기사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를 단순히 포털에 매체가 기사를 공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기엔 여파가 적지 않을 듯 하다. 이미 꽤 오래전의 일이라 다시한번 이를 정리하고, 과연 어떤 여파를 미치게 될 것인지 분석해 보겠다. (길이가 길어 편의상 상, 하로 나눠보겠다.) 3년전인 2008년 7월7일, 지난 촛불 정국때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3개 언론사가 다음에서 ‘아고라’를 운영하고 있다는 이유로 뉴스 공급을 중단했다. 위클리조선, 주간동아, 여성동아도 포함해서다. 뒤이어 7월25일, 매일경제가 다음에 뉴스 공급을 중단했고, 7월30일, 문화일보가 다음에 기사 공급을 중단을 선언했고, 31일, 한국경제신문이 다음에 기사 공급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공급중단은 8월1일 이뤄졌다.. 더보기
경제지들. 갤럭시S 띄워준 것 쪽팔릴까 한국기자협회가 재미있는 분석을 내놓았다. 경제지들이 아이폰에 대한 기사를 더 많이 썼지만 부정적인 기사만, 삼성 갤럭시S에 대한 기사는 긍정적인 평가만 내 놓았다는 것이다. 이 분석은 오늘 아이폰4의 판매량이 하루동안 13만대(예약판매 대기 물량이기는 하지만)를 기록했다는 뉴스와 함께 엇물려 더욱 흥미로운 예측을 가능하게 한다. (참고로 본인은 LGU+에서 스마트폰도 아닌 아르고폰 사용자다. 노예계약 때문에 둘 다 못쓰고, 애플 제품 구입은 한번도 해 본적이 없다.) 기자협회의 분석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기사검색서비스인 카인즈(KINDS)에서 경제일간지에서 갤럭시S와 아이폰을 키워드로 검색한 것에 근거한 것이다. 매일경제, 머니투데이, 서울경제, 이투데이, 파이낸셜뉴스, 프라임경제, 한국경제, 헤럴드경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