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거탑 썸네일형 리스트형 드라마같은 병원내 교수 압박 사건. 드라마 ‘하얀거탑’이나 ‘뉴하트’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숨막히는 병원 내 권력싸움을 보고 ‘실제로도 병원이 저렇게 돌아가나’라는 궁금증을 가졌을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그런 병원이 있다. 특정인의 피해를 우려해 병원명과 특정인의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병원의 한 정형외과에서 생긴 일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S교수는 국내에서 척추관 협착증의 대가로 알려져 있으며 한때 일주 평균 신규 환자가 10~15명이나 늘어나 병원에서 가장 바쁜 의사로 알려져 있었다고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소회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 병원에서 가장 고독하고 한가한 의사다. 지난 7월부터 병원측이 기존 환자외에 신규 환자를 보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자가 K병원을 찾았을 때 병원측은 S교수의 연구실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