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통기한 만료/→오늘의 순위

네티즌 “해외동포 3개월 거주시 건보 적용은 악법” - 미디어다음 최다댓글뉴스 5/14

미디어다음 최다댓글뉴스 5/14

순위

기사제목

매체

댓글수

1

"탑승거부한 대한항공, 고소하겠다." 크리스털 김 입국 인터뷰

스포츠서울

1813

2

김여진, 반값 등록금 될때까지!

연합뉴스

1302

3

LH 놓친 전북, LH 얻은 경남 모두가 불만이었다

중앙일보

1260

4

미국 1분기 쇠고기 최대 수출시장은 한국

조선일보

1211

5

이란 법원 "황산 테러에는 '황산 형벌' 집행하라"

아시아경제

1081

6

폭언·폭행·협박에 ‘멍드는 교사들’

서울신문

948

7

남한에 쌀값 알려줬다는 이유로 북한 주민 처형

조선일보

819

8

립싱크 금지법 발의 논란, 가창력 vs 비주얼

조선일보

760

9

교사 40% “교권 상실”… ‘벼랑 끝 교단’

서울신문

759

10

[와글와글 클릭] 北주민 "차라리 죽는게 낫다" 생활고에 울부짖어

이데일리

685

14일 미디어다음에서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뉴스는 크리스털 김(62세)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대한항공으로부터 탑승을 거부당했다가 외국 항공편으로 입국했다는 스포츠서울 기사였다.

그러나 이 기사에 달린 댓글들은 대부분 크리스털 김을 비토하는 글들이었다. 바로 기사 중 ‘나을 때까지 있을 것’이라는 김씨의 발언 때문이었다. 즉, 의료비가 비싼 미국 대신 한국에서 싼 값에 의료보험으로 진료를 받으려 입국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실제로 국적을 바꾸지 않고 거소신고 후 3개월치 보험료만 내면 재외동포도 건강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어 이를 이용하는 재외동포들이 적지 않다. 한국은 중증질환 등록 후 진료비의 5%만 내면 되기 때문이다.

▲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 출연중인 김여진. 딸 역인 김새론과 함께 / 출처 : MBC 내마들 공식 홈페이지

2위는 배우 김여진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반값등록금 촉구시위를 하고 있다는 간단한 내용의 연합뉴스 기사다. 내용은 짧지만 기사 내용에 동의하는 댓글들이 가장 많이 붙었다. 실제로 댓글 내용들은 “하시는 말씀이나 행동이 너무 멋있어요”, “저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히 요구해야할 권리”라며 찬양일색이다.

3위를 차지한 LH 본사 이전을 두고 전북과 경남지역 모두 불만이 팽배해 있다는 중앙일보 기사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충청, 전라, 강원, 제주가 뭉쳐 경상도 이기주의 박살내자”는 최다 추천 댓글을 비롯해 경상도를 비난하는, 지역감정이 뭍어나는 댓글들이 줄을 이었다.

4위에 오른 기사는 미국의 1분기 최대 쇠고기 수출국이 한국이었다는 조선일보 기사였다. 이 기사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조선일보, 한나라당, 기독교들의 승리 축하한다“며 원색적으로 비꼬는 ’악플‘들이 많이 붙어 있었고, 많은 추천을 받았다.

황산 테러를 당한 이란 여성으로 하여금 가해 남성의 두 분에 황상을 20방울씩 넣도록 했다는 이란정부의 재판 결과를 전한 아시아경제는 5위에 올랐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 “바람직한 형벌이다”라며 호응하는 댓글들이 달렸다. 이같은 현상은 비교적 관대한 국내법에 대한 반발로 보인다.

◆ 스승의 날이지만 존경받지 못하는 스승들. 누구책임?

스승의날(15일) 전날이었다는 특수성 때문인지 “교사들의 주권이 떨어 졌다”며 옹호하는 서울신문의 기사 두 건이 각각 6위와 9위에 올랐다.

그러나 교사들을 지지하는 글보다는 “선생들 불쌍하지 않다. 지금까지 학교 폭력 및 왕따는 교사로 부터 나왔다”, “옛날에 국민학교 시절 곰곰히 생각해보면, 오늘날 그런 취급받는 건 당연한 결과로 보인다” 등의 부정적인 댓글들이 주를 이뤘다.

▲ 립싱크 금지법을 발의한 자유선진당 이명수 의원 / 출처 : 공식 홈페이지

다만, “기본이 안된 학부모가 많다”거나 “그 부모에 그 자식”이라며 부모들도 잘못이 있다는 지적도 적지 않게 올라왔다.

조선일보와 이데일리의 북한 주민들의 어려움을 전한 기사에도 많은 댓글이 붙어 각각 7위와 10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들 기사에는 “조선일보라 신뢰가 안간다”거나 “남한에도 어려운 사람이 많다”는 글들이 주를 이뤄 언론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다는 사실만을 입증했다.

8위는 립싱크를 없애자는 법이 발의됐다는 조선일보 기사였다. 다음에서는 별로 환영받지 못하는 조선일보지만 이 기사에는 호응하는 댓글들이 많이 붙어 눈길을 끌었다. 네티즌들은 “립싱크일 경우 사전에 알려야 한다는 법안이네. 그럼 당연히 찬성”, “잘못된거 하나도 없구만”, “법제정으로 까지 번진것에 대해 가수들과 제작사 방송국등은 반성해야한다”며 환영의 뜻을 비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