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여성이라면 누구나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리더를 꿈꾸지만 현실속에는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원하는 대로 실행하는 것이 어려운 게 사실이다.
특히 장딴지 뒤로 비치거나 돌출된 검푸른 혈관 때문에 마음껏 다리를 내놓지 못하는 여성들이 의외로 많다.
◆ 하지정맥류, 미(美)가 문제가 아니라 건강을 위협한다는 것이 더 큰 문제
하지정맥류는 왜 생기는 것일까? 하지정맥류는 혈액을 다리에서 심장으로 보내는 정맥안의 판막이 망가져 혈액이 역류하며 생기는 병이다. 이런 하지정맥류는 남성보다도 주로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그중 전체의 절반 이상이 40~50대 환자이다.
이런 하지정맥류 환자들의 문제는 꽤 오랜 시간동안 방치하고 있다가 내원하는 경우가 많아 병이 상당히 진행이 된 후에 오거나 이미 합병증에 걸린 사람도 많다. 하지정맥류의 경우는 다른 병들에 비해서 병의 진행과정이 상대적으로 더디고 실제 증상 가운데에서도 다리가 붓거나 무거운 느낌만 들 뿐 통증은 심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보통은 단순하게 ‘내가 좀 피곤한가보다’하는 생각으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 치료하지 않으면 병(炳)은 계속 진행?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혈관이 손가락만큼 굵어져서 보기가 흉해진 다음에서야 병원을 가겠다는 생각을 가지는데 바로 이게 문제가 되는 것이다. 부산 서면에 위치한 하지정맥류전문병원 다리안흉부외과 이봉근 원장은 “이렇게 병이 진행되면 증상이 악화될 뿐 아니라 정맥염으로 인한 혈전증 등으로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으며 심부정맥혈전증으로까지 발전하면 다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신적인 문제를 야기한다.”며 “때문에 절대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될 병이 하지정맥류다”라고 조언한다.
정맥류가 생기게 되면 일단 정맥에 혈액이상 뿐 아니라 그 정맥에 피가 고임으로써 생기는 염증이라든지, 그 염증으로 피부가 착색되기도 한다. 또 염증이 더 악화되면 피부 궤양이 되기도 하고, 궤양이 더 악화되면 피부괴사 등의 큰 문제도 생긴다. 이런 피부 질환 외에도 생길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정맥 안에 염증이 생겨서 혈관이 막히는 혈전성 정맥염이 있는데 정맥류가 점점 번져서 주위에 있는 정맥까지 영향을 미치고 혈관속의 순환이 나빠지는 것으로 인해 고인 혈액이 굳으면서 염증을 일으킨다.
또 정맥 혈관에 혈액이 굳어서 생긴 혈전이 중심 정맥 혈관을 막는 심부정맥 혈전증도 생길 수 있다. 이렇게 심장과 연결하는 심부정맥의 다리 부분에 혈전이 생기면 다리가 전체적으로 갑자기 심하게 붓고 통증이 생기면서 피부 변색이 나타난다. 그런데 이 심부정맥 혈전증은 혈전이 떨어져 나가면서 심장을 거쳐 폐로 가는 동맥을 막아 급사를 유발할 수도 있는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가져올 수도 있다. 따라서 하지정맥류는 반드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또한 다리는 아니지만 손등의 혈관이 튀어나와 고민을 하는 이들도 의외로 많다. 손등의 혈관이 두드러져 보이는 것은 대부분 정상적인 현상으로 하지정맥류와 달리 통증 같은 다른 증상을 일으키지는 않는다.
하지정맥류전문병원 다리안흉부외과 이봉근 원장은 “손등정맥 확장이 개인적인 피부와 혈관의 특징 때문에 다른 사람에 비해 매우 심하게 나타나고 특히 여성의 경우는 손이 매력적이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도 있다”며 “사실 손이라고 하면 여성들의 경우에는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하나의 요소로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되는데 이런 손등정맥류로 인해 손을 숨기게 된다던지 자신감이 없어 보이기 마련이다”고 했다. 더구나 불거진 손등정맥류로 인해 고민하시는 분들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피부가 늘어나고 얇아지기 때문에 더욱 두드러지게 되며, 이런 이유로 인해 손등정맥류는 미용적인 이유로 치료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 정맥류의 원인과 치료법은?
정맥류 원인을 파악하는 방법에는 먼저 상담과정을 통해서 환자의 상태와 생활습관, 가족력 등을 정확하게 파악한다. 이학적 검사를 통해서 정맥류의 범위와 굵기를 관찰해서 피부염이나 색소 침착 등의 합병증이 있는지를 파악하고 혈관초음파 검사를 하는데 하지정맥류의 대부분은 정맥혈 역류가 원인이기 때문에 진단할 때 사용하는 혈관 초음파상으로 확인을 해서 역류가 있는 정맥을 치료해야만 나중에 재발을 막을 수 있다.
이렇게 역류를 막는 방법으로는 수술 혹은 정맥 내 레이저치료와 혈관경화요법 등이 있는데 하지정맥류의 원인부위와 심한 정도에 따라 가장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거나 치료를 병합하면 좋은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다.
국내 최초 3세대 혈관 레이저를 도입한 다리안흉부외과 이봉근 원장은 “최근에 첨단 레이저인 3세대 혈관 레이저가 도입돼 안전한 시술이 가능해졌으며, 3세대 혈관 레이저(1470nm laser)는 기존 혈관 레이저보다 10~100배 이상 레이저 에너지가 혈관 자체에만 작용하기 때문에 혈관 주위 신경손상이 거의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수술 후 통증 및 피멍이 거의 없으며 시술 시간이 짧으면서도 치료효과는 효과적으로 나타난다. 때문에 수술 후 회복이 빠르며 일상생활과 정상적인 업무로 빠르게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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