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잉랩 썸네일형 리스트형 그시절의 커피숍에서 흘러나오던 노래는 내 인생의 배경음악 ④ - 룰라의 ‘내가 잠 못드는 이유’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본인의 대학교 1학년 시절은 얼마나 잘 노느냐가 성공적인 대학생활의 과제였다. 물론 과의 특성도 있겠지만 그때는 당연하게 학사경고 쌍권총 정도는 한번 차 줘야 대학생활 잘했다고 했다는 분위기가 있었다. 그리고 그런 사고방식은 지금도 그렇게 틀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지방에서 시작한 대학생활은 꽤 즐거웠다. 돈이 많거나, 예쁜 여자친구가 있어서가 아니라, 말 그대로 ‘그냥’이었다. 그냥, 돈이 없어도 없다는 사실이 즐거웠을 정도니 어떤 설명이 필요할까. 젊어 고생은 사서 한다고 하는 말이 맞는지는 모르겟지만, 실제로 기억에 남았던 일은 방학에 자취방에 남았다가 먹을 것을 살 돈이 떨어져서 소금에 깨 섞은..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