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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분업

의사들... 이번엔 베린거잉겔하임과 한판? 최근 다국적 제약회사 베링거인겔하임이 진행하는 ‘환절기 건강 캠페인’이 논란을 빚고 있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자사의 감기약 ‘뮤코펙트’의 판매촉진을 위해 진행하는 이 캠페인에서 약국을 대상으로 ‘감기 가이드북’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그런데 의료계가 의약분업 위반이라며 딴지를 걸 고 있다. 문제는 감기 가이드북이다. 이 가이드북이 의사의 진단을 대신 할 수 있다고 보는 것이다. 하여간 의료계는 지금 “의사들의 진단권을 침해한다”, “의약분업 위반이다” 등등 분기탱천하고 있다. “현재 쓰고 베링거인겔하임 처방약을 쓰고 있으면 다른 것으로 바꾸자”는 주장까지도 나오고 있다. 이미 대웅제약, 삼일제약 등이 비슷한 상황에서 의료계의 반발에 사과하고 물러난 상황이어서 베링거인겔하임의 향후 대응에 관심이 쏠.. 더보기
의협 임원이 특정정당 지지해서야? 0.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입니다. 일어버린 10년을 부르짖으며 재기에 성공한 한나라당 이명박대통령 당선 이후 4월 총선을 앞두고 여러 가지 에피소드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강남구의사회에서는 박경철 이사의 대한의사협회의 임원직을 탈퇴해야 한다는 주장을 제기, 눈길을 끌었는데요, 문제는 정치적 중립성입니다. 1. 박경철 이사는 사실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진 분입니다. 얼마전까지 '시골의사'라는 필명으로 여러 책-특히 주식 투자 분야-을 내서 베스트셀러도 몇 권을 만든 분이죠.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이나 '시골의사의 부자경제학'등은 아직도 서점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도 의사로서 뿐 아니라 제태크 전문가로서 여러군데서 강의를 하고 계십니다.그리고 최근에는 뉴하트의 원작이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 더보기
[새정부,새의료-3]이제 약은 그냥 병원에서 받으라고요? 여러분은 '의약분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신정권이 들어선 뒤 보건정책에 대해 관심들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벌서 도입이 7년차가 된 의약분업에 대해서도 한번쯤 손봐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의약분업에 대해서는 따로 설명 드리지 않겠습니다. 다만 대부분의 국민들이 당장 겪는 불편함, 즉 병원에서 진찰 받고 약국에 가서 다시 또 약을 타야 한다는 불편함을 겪어야 한다는 점이 기억에 남을 것입니다. 현재 대통령 선거 이전에 당시 이명박 캠프에서 의약분업에 대해서 답한 내용은 “손 볼 필요가 있다” 였습니다. 물론 어느쪽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답한 것은 없었습니다만... 그렇다면 어떤 쪽으로 손을 보게 될까요? 일단 대한의사협회의 주장을 정리하면 1. 의료비가 의약분업이후 크게 늘었다(실제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