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인권위 수상거부는 인권위 위상 추락의 ‘방점’
예전에 인권위를 취재 한 일이 있다. 참, 거만하고 꼬장꼬장한 사람들이었다. 솔까말. 기자 입장에서는 참으로 취재하기 까다로운 대상이었다. 그러나, 그 자존심이 얼마나 대단한 것이었는지, 얼마 전 알게 됐다. 바로 지난달, 문경란, 유남영 상임위원의 사퇴에 이어 손숙 전 환경부 장관 등 정책자문위원과 신창현 환경분쟁연구소 소장 등 조정위원 5명, 정승환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자유권전문위원 12명과 전문상담위원 14명, 외국인인권전문위원 6명, 장애차별전문위원 3명, 정보인권특별위원회 3명 등 총 61명이다. 그 ‘쫀심’ 강한 인권위원들이, “못해먹겠다”며 사퇴할 정도가 된 인권위는 지금 학생들에게도 우롱당하고 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주최한 청소년 대상 인권 에세이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자로 뽑힌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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