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통기한 만료/→느긋한 IT 산책

구글브라우저? 우리나라에서는 딴 이야기

본인은 미리 말하지만 회사에서는 IE, 집에서는 파폭 사용자다.
그런데 솔직히 IE 파폭 둘다 불편하기는 매한가지다. IE는 심심하면 다운되고(잘가는 사이트중에 몇 개가 다운을 유발시키는 모양이다.)파폭은 액티브엑스가 안된다.
이런 상황에서 안정적인 파폭을사용하고 싶지만 문제는 주요 사이트들이 파이어폭스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솔직히 일부는 굳이 액티브엑스를 왜 사용하는지 알 수 없는 사이트들도 많다. 그리고 그 대부분은 금융과 정부 카테고리 사이트들이다.

본인이 자주 들어가는 (당연히 보건복지분야다) 정부분야 사이트들을 파폭으로 테스트해 보았다.

대표적인 예로 보건복지부부터 그렇다.
IE에서 보면 복지부 로고가이렇게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정상적이다.

그러나 파이어폭스에서 보면 이렇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로고가 아래 메뉴에 먹힌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아래에보면 이런것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정부는 바보인가?

뭐 이정도는 일단 사용에는 문제가 없으니 관계가 없다고 볼 수 있다. 그러면 다른 사이트들은 어떤가?

이번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가 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다... 당연히 일부 메뉴는 파폭으로 이용할 수 없다. (물론 IE tab을 이용하면 사용 가능하긴 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 가 보았다. 들어가자마자 뜨는 것은 이거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상진 아나운서가 뻘쭘해 보인다. (게다가 넷스케이프도 아니다.파폭이다.넷스케이프가 사업 접은지가 언제더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직원찾기를 들어가보면 이렇다. 역시 공인인증서를 요구하고 있다. 제길슨.

식품의약품안전청을 들어갔다. 오오 이번에는 안되는 것이 없다... 고 생각한지 얼마 안되서 또 발견했다. 동영상 자료실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리 재생 버튼을 눌러봐도 재생 안된다. IEtab을이용해 "나 사실은 IE야"이러고 속여 봤다. 제길 잘된다.

이번에는 기자들이사용하는 이브리핑을 들어가 봤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시작부터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다. 그래도 일단 들어가 보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졌다... 아예 다운로드할 첨부파일이사라졌다....
원래는 이렇게나와야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상황인데 구글 브라우저? 우리나라에서는 먼 이야기다. 애플 OS나 다른 OS가 돌아가는 것도 당연히 안된다.
나는 묻고 싶다.

도대체 정부 관계자님들 MS에서 얼마나 받으시나요?

아 그리고 보니 오픈웹 최근 소식이다. 법원이 금융결제원이 IE만 지원해도된다고 했단다.
궁금한 분은 들어가 보시길. (아 그리고 애플스토어도 불법일 수 있단다. 참 재미있는 우리나라다.)
http://openweb.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