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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구미 단수는 한나라당 지지했던 시민들 탓” - 네티즌 “구미 단수는 한나라당 지지했던 시민들 탓”

미디어다음 최다댓글뉴스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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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목

매체

댓글수

1

구미 단수사태, 시민들 "길에 대변이 널려 있다"

머니투데이

1941

2

<'아덴만 영웅' 석해균 선장 거액 병원비 어쩌나>

연합뉴스

1806

3

‘인천시장 장인상’ 문자 돌려…친분 없는 주민도 수차례 받아

한겨레

1340

4

목동 제자교회, 年재정 100억 놓고 진흙탕 싸움

한국일보

1251

5

“여성은 야하게 입을 권리 있다”

문화일보

1195

6

타블로 "나보다 가족들 고통받아 마음 아파"

연합뉴스

1086

7

올림픽 금메달 따도 군대간다

매일경제

1052

8

"단수 더는 못참아"..구미시민 피해보상 서명운동

연합뉴스

1041

9

"구미 단수 대란은 4대강 6m 파일 탓"

오마이뉴스

977

10

이천수, 사실상 대표팀 복귀할 듯

스포츠칸

902

▲ 구미시 남유진 시장이 올린 글. 구미시에 따르면 12일 현재 수돗물이 정상공급되고 있다고 하지만 이미 여론은 상당히 악화된 상황이다

미디어다음의 11일 최대의 이슈는 구미 단수사태였다. 1위 머니투데이 기사와 8위 연합뉴스기사, 9위 오마이뉴스 기사 모두 구미 단수사태에 대한 기사로 특히 “길에 대변이 널려 있다”는 자극적인 문구를 사용한 머니투데이 기사에는 많은 수의 댓글들이 달렸다.

그러나 다음 네티즌들의 댓글은 어려운 상황에 있는 구미시민들을 동정하기 보다는 4대강 공사를 찬성했던 구미시의 원죄(?)라며 오히려 탓하는 내용이 많았다.

2위는 연합뉴스의 석해균 선장 관련 기사였다. 석선장은 삼호주얼리호 피랍 당시 선원들을 구출하는데 많은 역할을 해 ‘아덴만의 영웅’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건강보험 적용이 되지 않아 거액의 치료비를 물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 경우 삼호해운쪽에서 치료비를 대줘야 하지만 현재 삼호해운 스스로도 어려운 입장에 처해있어 치료비를 대주기 어려운 상황에서 아주대병원에서 병원비 중간정산을 요구했다는 것이 기사의 내용이다.

네티즌들은 “재보선 망하니깐 그냥 팽 해버린 거 아닌가?”, “아덴만의 영웅으로 떠올리신 분이 선장님의 병원비를 지급하실 겁니다”, “영웅만들기로 한몫 챙긴 사람이 내줘야지”, “우리군의 총에 맞았는데 대통령이 책임져야지”라며 정부와 대통령이 도와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3위는 일반시민에게도 인천 송영길 시장의 장인상 관련 문자가 갔다고 보도한 한겨레 기사였다. 이를 두고 네티즌들은 야권(민주당) 소속이지만 잘못한 것을 지적했다며 “비판할 건 비판하는 한겨레....바람직하다”, “여당 야당 가리지 않고 잘못된건 잘못된거지”라며 한겨레를 칭찬하거나 “민주당이 잘해서 지금 표를 주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기 바란다”며 민주당을 비판하는 댓글들을 올렸다.

서울 서남권 최대 교회 중 하나인 목동 제자교회의 100억원이 넘는 연간 재정 운영을 놓고 담임목사와 일부 장로가 대립하고 있다는 한국일보 기사는 4위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기독교만 없어도 우리 사회가 훨씬 깨끗해질 것”, “아직도 종교라고 믿는 사람들이 있군”, “종교가 아니라 10일조를 내세운 피라미드”라며 원색적으로 기독교를 비난했다.

서양에서 여성들이 “야하게 입을 권리가 있다”며 란제리룩 같은 도발적인 옷을 입고 도심을 행진하는 ‘슬럿워크’ 운동이 유행하고 있다는 내용의 문화일보 기사는 5위에 올랐지만 네티즌들로부터 “남자도 야하게 입은 여자 볼 권리가 있다”, “여자들의 유전자 속에는 야하게 입어서 남자들이 쳐다보게 만들고 재력 갖춘 남자에게 몸으로 어필하려는 것 알고 있다”는 등 남성의 입장들을 주로 대변했다.

타블로가 미국 스탠퍼드대 강연에서 “나보다 가족들 고통받아 마음 아팠다”고 말했다는 연합뉴스 기사는 6위에 올랐다. 네티즌들은 “형이 왜 직업을 잃었는지 사실대로 얘기 했나”, “너의 형은 왜 직업을 잃었는지는 밝히지 않은체 피해자인척 하면 안된다”며 비난을 퍼부었다. 현재 이 기사는 댓글이 1700여개로 늘어나는 등 하루가 지났어도 끊임없는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