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통기한 만료/→만화 이야기

요즘 만세에서 유행하는 놀이 요즘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유행하는 놀이 중 하나. 제목으로 말만들기다. 만화속 세상에서 연재하는 만화 제목들이 절묘하게 연결돼서 하나의 말을 만들 때가 있다. 이게 말이 된다는 것이 웃음을 주는 포인트다. 위에 있는 것들이 그 중 하나인데, 강풀님의 '당신의 모든 순간'과 네스티켓님의 '보지 못하고, 듣지못하고 사랑해', hun님의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위에 연결되면 '당신의 모든순간 보고 듣고 은밀하게(응?)'이 된다. 절묘한 조합인 또다른 경우는 '보고듣고 사랑해 은밀하게 염라공주(헉)'이 되기도 하고, '당신의 순간 은밀하게 보고 듣고 사랑해(헉...스토커?)'가 되기도 한다. 한번쯤 다음 만화속세상에 가보면 한번 제목들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는 것도 사소하지만 또다른 재미가 될 것이다. 더보기
만화가 정대삼, 아니 늑대삼을 응원 합니다 악플이 한사람을 얼마나 힘들게 하는지 아는 사람은 알까. 혹시 정대삼이라는 만화가를 아는지... 예전에 모종의 사건으로 만화가를 그만 둘 뻔 했다가 다시 만화를 그리고 있는 걸 우연히 알게 됐다. 악플러 사건으로 워낙 유명했던 분이라 갑자기 생각이 나서 정리해 본다. 그러니까 사건은 이렇다. 정대삼이라는 인터넷 만화가가 있었다. 독특한 만화를 그리던 분인데, 나는 개인적으로 코드가 맞아서 계속 보아 왔었다. 그러다가 어느날 절필 선언을 했다. 2006년 경이었을 것이다. 악플 때문이었다. 뭐 이정도면 그냥 그런 이야기 였을 것이다. 그런데, 그 사연이 알고보면 꽤 슬펐다. 그가 연재하고 있던 것은 ‘3ThreeGo’라는 만화였다. 돈받고 연재하던 것도 아니었다. 네이버 붐, 웃긴대학, 오늘의 유머에 연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