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통기한 만료/→미디어 후비기

곽현화 개인사진 유출, 소속사가 퍼트렸잖아!

오늘 가장 이슈가 된 사건 중의 하나는 바로 개그맨 곽현화의 미니홈피 개인사진 유출이 아니었나 싶다. (물론 본인은 아이폰4가 더 관심이 있기는 했다만. 후배가 사고 싶다고 노래를 불러놔서.)

그런데 문제는... 이 곽현화의 사진 유출 사건은 소속사의 자작극일 가능성에 많은 이들이 방점을 찍고 있다는 것이다. 그 근거는 바로 소속사가 보낸 메일속에 있다.




우선 기사가 올라온 시간이다.

곽현화의 미니홈피가 해킹돼 올라왔다는 내용의 기사가 제일 처음 올라온 시간은 대략 오전 10~11시쯤으로 보인다. 그런데 이 시간은 곽현화의 소속사인 지앤지프로덕션이 보도자료를 배포한 시간(약 10시30분)과 얼추 맞아 떨어진다. 즉, 사건이 알려진 것은 소속사 때문이고, 뉴스에 의해 알려진 것이 아니다. 소속사가 가만히 있었으면 사진 유출따위는 없었을 수도 있다.

두번째는 유출됐다는 사진이다. 기사들을 보면 알겠지만 직접 유출된 사진은 어디에도 없고 오로지 소속사가 퍼드린 사진만 있다. 네이트판에 올라왔다는 그사진 말이다.

소속사가 공개한 유출 사진. 채널 부분도 잘 봐주길 바란다.


세번째로 가능성을 들고 싶다. 소속사에 따르면 이번에 유출된 사진들은 곽현화의 2008년 스타화보와 2009년 비키니 화보 촬영 중 사적으로 소장하기 위해 촬영한 이미지로, 노출 수위가 심해 미니홈피 게시판에 비공개로 게재돼 있었던 것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곽현화의 미니홈피가 해킹됐다는 것인데... 해킹이 그렇게 쉬운지도 의문이다.

개인적인 사진을 뭐하러 비공개로 곽현화가 올려 놓았는지도 의문이다. (이부분은 본인이 미니홈피를 운영안해서 잘 모르겠다. 미니홈피를 운영하면 비공개로 그런 사진 올려놓는 것이 대부분인가?)

더 재미있는 것은 사진인데.. 유출된 사진을 보면 배경이 곽현아가 자신의 미니홈피 프로필 사진에 올려놓은 사진과 동일한 배경이다. 이 사진이 그렇게 개인적인 사진이며 공개하기 어려웠던 사진인가?

곽현아 미니홈피 프로필 사진




그리고 마지막으로... 위에 채널이 있는 칸. 왜 색이 다르지? 한번 비교해 보시라...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잘 안간다. 내 컴퓨터가 이상하거나 네이트가 그 사이에 색을 바꾸었나?

채널이라고 쓰여 있는 곳 색깔이 소속사가 퍼뜨린 사진과 색이 다르다.





결론은 이거다. 처음부터 지앤지프로덕션의 자작극이었던지, 아니면 공개된 것을 조용히 넘어갔어도 돼는 것을 지앤지 측에서 이슈화 하려고 배포했다는거다. 쩝.

노이즈마케팅 의혹이 올라오는데 대해 소속사는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이정도면 의혹이 드는 것은 어쩔수 없는 것 아닐까? 적극적인 해명, 혹은 고백이 있어야 한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