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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기한 만료/→대충 뉘우스

아이 하나 더 낳으라고? 차라리 외국인을 수입해라

갈수록 아이들이 줄어들고 있답니다. 초고령화 사회가 되고 있다고도 합니다. 아이들을 안낳고 있기 때문이랍니다. 그런데 왜 아이들을 안낳을까요?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우리나라의 사회분위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한번 솔직히 이야기 해 봅시다.



저는 아이가 하나 있는 가장입니다. 그러다 보니 가끔 아이를 하나 더 낳으라는, 혹은 아이 하나면 외롭지 않겠느냐는 이야기를 가끔 듣게 됩니다. 아무래도 아이가 아예 없으면 불임일수도 있기 때문에 혹시나 실례될까 두려워 그런 말을 못하지만 하나 있으니 하나 더 낳는것은 문제가 없을거라 생각해 그렇게 이야기 하는 사람이 있는 거겠죠. 그런데 솔직히 말해 하나 더 낳을 생각 없습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솔직히 우리나라 사회에서는 하나 더 낳을 생각이 안듭니다.

왜냐구요? 아이를 안좋아 하냐구요? 아닙니다. 아이 무지 좋아 합니다. 우리애도 좋아하고, 지나가다가 아이만보면 이뻐서 안아주고 싶습니다. (오해 받을까봐 ㄷㄷㄷ. 무서운 요즘세상 ㅎㅎㅎ) 그런데 아이 낳아서 고생시키기 싫다는 것이 솔직한 제 마음입니다. 왜ㅔ냐구요? 돈이 없거든요. 돈이 얼마나 없느냐구요? 그냥 먹고 살만큼 밖에 못법니다.

우선 교육료부터 봅시다. 사교육 열풍이라는말도 식상하게 느껴지는 요즘이죠. 뭐 더 말할 필요가 있을까요?

영어교육. 솔까말(솔직히 까놓고 말해) 영어교육은 돈입니다. 한국에서 영어교육 받아서 잘하기 쉽지 않죠. 영어 못하면 인정받지 못하는 우리사회에서 아이 둘 낳으라고요? 말이 쉽죠. 그뿐입니까? 부모가 대학, 더 나아가 대학원, 유학까지 책임져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 보니 아이 하나더 낳아서 책임질 자신이 없다는 것이 솔직한 부모 마음입니다.

그래요. 결국 문제는 돈이에요. (남녀탐구생활말투로)

돈 많으면 교육이고 뭐거 마음껏 시킬테니 별 문제 없겠죠. 사교육 시키면 되곻. 유학 보내면 되고. 그래도 안되면? 그거야 자기들 탓 아닙니까. 하지만 그런기회조차 주어지지 않는 부모 입장과는 비교할바가 아니죠. 그런 부모들에게 아이를 더 낳으라는 것은 솔직히 잔인해 보입니다. 다시말해, 돈 많은 분들이야 아이 둘이고 셋이고 낳을 수 있겠지만 그냥 그런 수입을 갖고 있는 보통사람인 저는 아이 하나 더 낳고 싶은 생각이 영 안듭니다.

솔직히 정부에서 아이 많이 낳아라 많이 낳으면 돈준다 그러는데, 돈준다고 아이 더 낳고 싶은 생각 들 사람 얼마나 될까요. 사교육비 반도 안되는 돈.




좀 더 적나라하게 이야기 해 볼까요?

없는 집에서 아이 많이 낳아봐야 나라의 일꾼을 공급해 주는 역할밖에는 안되죠. 경제적 우위에 있는 사람들을 받쳐 주기 위한 국민들을 공급해 주는 역할밖에는 안된다고 하면 너무 극단적인 표현일라나요? 그런 장래가 뻔히 보이는데 누구 좋으라고 아이를 낳겠습니까

그리고 진짜 제발 아이 하나 더 낳으라는 공익광고 좀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이 광고.

자막>맞벌이 3년차

Na 1>아이보다는 생활의 안정이
먼저라고 생각했습니다.
자막>이젠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Na 2>사교육비가 힘들어 동생 없는 외로움을 더해
주었습니다. 자막>동생을 선물하고 싶습니다.

Na 3, 자막> 아이는 당신과 대한민국의 미래입니다.

로고, 징글>공익광고협의회



솔직히 이 광고만큼 대책없는 광고는 보험회사 광고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이를낳으라고만 하지 뭐 해주겠다는 이야기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낳으랍니다. 대책 없이. 설마 감성마케팅이라고 말하고 싶은 건 아니겠죠? 저는 그냥 구라마케팅이라고 부르렵니다.

차라리 그냥 “인구가 부족하니 나라가 힘들다. 아이좀 많이 나아주라. 우리도 좀 노력할께”라는 광고가 보다 솔직하고 현실적이지 않습니까? 진짜로 이렇게 광고하면 좀 생각 좀 해 볼랍니다. (물론 생각만 해 볼 가능성이 높지만요)

솔직히 이 글도 이 광고 보다가 생각나서 쓴겁니다. 열받아서.

그냥 대안으로 앞으로 외국인 수입합시다. 인구가 부족한 것이 문제라면 인구만 늘리면 되지 않겠습니까? 인구 많은 나라, 살기 어려운 나라에서 국민을 수입해 오면 다들 하기 싫어하는 3D업종에서 노조도 안만들고 일 잘할겁니다. 이왕이면 그렇게 좋아 죽고 못사는 영어 잘하는 쪽으로 수입해 오죠. 이왕이면 백인으로. 우리보다 가난한 나라에서오라면 좋아라고들할겁니다. 어차피 아이를 많이 나아야 하는 이유도 일꾼이 필요해서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