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통기한 만료/[세상을 보는 눈]

에이미 “이민우 오빠와 사귀는 것 사실”...근데 뭐?

방송인(?) 에이미가 그룹 신화의 멤버 이민우와 사귄단다. 그런데 소속사에 허락을 맡아야 한단다. 사람들 관심도 폭팔적이다. 참 요지경 세상이다.

대략 이런 사실이 알려진 경로는 이렇다.

18일 한 언론매체는 이민우와 에이미가 KBS <해피선데이-‘꼬꼬관광 싱글싱글>에서 커플로 인연을 맺을 것을 계기로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10월 사이판에서 촬영이 후 더욱 가까워져 서울 압구정동 카페 등에서 자연스럽게 데이트를 즐기는 등 종종 두 사람의 데이트 장면이 목격됐다는 것.

이 보도가 나간 직 후 두 사람의 열애설을 둘러싼 각각 다른 입장이 나왔다. 한 언론매체에서는 두 사람의 측근과의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은 서로 호감을 갖고 있다”며 “아직 연인이라기보다는 서로를 알아가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또 다른 매체를 통해 전해진 에이미의 소속사 측의 입장은 “이민우와의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며,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엇갈린 입장이 난무하는 가운데 열애설의 주인공인 에이미가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민우와의 열애설이 사실임을 털어놨다.

에이미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이민우 오빠와 사귀는 것은 사실”이라며 “우리가 어떻게 사귀었는지 당당하게 말하고 싶지만 아직은 모든 것을 밝힐 수 없는 상황. 오빠(이민우)의 소속사측과 이야기를 나눈 뒤 입장을 밝혀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헉'이다.

내가 둔해서인가? 연애를 하면 하는거지 왜 소속사 허락을 맡아야 하나?

그런데 이같은 사실이 왜 소속사 허락을 맡아야 하는지 알았다. 우리 신문사에 연애 란에 이같은 기사가 올라가자 곧 이어 홈페이지가 다운됐다. (-_-;)

정말로. 솔직히 잘 모르겠다. 이런 것들이 왜 이슈가 되는건지. 내가 둔해서, 관심이 없어서 그런건가? 참 요지경 세상이라는... 딴건 모르겠고 연예인들도 살기는 참 어렵겠다.

* 뱀꼬랑쥐. 홈페이지가 다운된 김에 잠깐 쉴 겸 블로그나 올려본다. (설마 기자 이름달고 이런거 쓴다고 뭐라 그러는 사람은 없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