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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카이스트 연이은 자살, 문제는 다른데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인 카이스트에 연이어 자살이 발생하고 있다. 올해 들어 벌써 4번째다. 그러나 과연 카이스트의 운영법이 잘못된 것일까? 근본적으로 물어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오래간만에 기사가 아닌) 키보드를 두들겨 본다. 카이스트 학생들의 자살의 원인은 바로 징벌적 수업료가 문제라고 한다. 3명째 자살자가 나왔을 때 카이스트 총장은 이런 글을 올렸다고 한다. [전략]대부분의 우수한 학생들은 훌륭한 교육을 통해 미래의 지도자가 되고자 하며, 바로 이런 이유에서 학생들은 치열한 경쟁이 있는 대학에서 공부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대학은 이런 학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중략] 학문적인 경쟁력이 없는 학교에는 우수한 학생들이 몰리지 않을 것이며, 이들 학생은 보다 더 나은 .. 더보기
덕만은 합종을, 미실은 왕의 길을 ‘선덕여왕’의 미실이 결국 마지막 길을 택했습니다. 안사람도 좋아하고, 인기도 있어 중반부터지만 계속해서보게 된 드라마인데.. 역사 왜곡 논란은 다 접어두고서라도 내용은 참 재미있네요. 하지만 무엇보다 마지막으로 미실과 덕만이 택한 길이 참 인상 깊습니다. 덕만이 택한 길. ‘합종’ 미실이 택한 길. 나라를 지키는 왕의 길을 간다. 미실의 마지막 말은 “덕만은 오지 않았느냐” 덕만이 미실에게 남긴 말은 “미실, 당신이 없었다면 난 아무것도 아니었을지 모릅니다” 다시보기로 볼 분도 계실테니 자세한 내용은 적지 않겠습니다. 매력적인 ‘악역’을 만들어낸 선덕여왕 제작진에게 찬사를 보냅니다. 아래는 미실의 마지막 촬영 현장 영상입니다. 헌데... 이제 미실 없는 선덕여왕을 어떻게 이끌어 가려나? 추가로... 이.. 더보기
나는 최진실을 욕해야겠다. 또다른 장채원을 만들지 않기 위해서라도... 연예인 최진실씨의 사망이 온통 지면을 뒤덮다 못해 이른바 '최진실법' 발의까지 정치권에까지 논란을 부르고 있다. 그리고 그 주류를 이루고 있는 분위기는 최씨에 대한 동정이다. 연휴의 시작을 '최진실 자살'이라는 이슈에 뒤덮혀 보내다 보니 주변에서 이야기만 하면 온통 '자살'에 대한 이야기다. 아는 지인들도 이렇게 묻는 이들이 많았다. "최진실 죽음 어떻게 생각해?"그러나 나는 최씨의 자살에 동정심을 보내지 않았다. 오히려 왜 죽었냐며 화를 내고 욕을 했다.(쌍욕이야 아니지만) 자살한 이유에 대해서는, 악플에 대해 정치적인 논란이 어쨋든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충분히 공감한다.그러나 나는 이 자살이 또다른 사람의, 그리고 나 자신에게 우울함을 불러오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라도 오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