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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드라마같은 병원내 교수 압박 사건. 드라마 ‘하얀거탑’이나 ‘뉴하트’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숨막히는 병원 내 권력싸움을 보고 ‘실제로도 병원이 저렇게 돌아가나’라는 궁금증을 가졌을 것이다. 그런데 실제로 그런 병원이 있다. 특정인의 피해를 우려해 병원명과 특정인의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이름만 대면 다 아는 병원의 한 정형외과에서 생긴 일이다. 이야기의 주인공인 S교수는 국내에서 척추관 협착증의 대가로 알려져 있으며 한때 일주 평균 신규 환자가 10~15명이나 늘어나 병원에서 가장 바쁜 의사로 알려져 있었다고 기자를 만난 자리에서 소회했다. 그러나 그는 지금 병원에서 가장 고독하고 한가한 의사다. 지난 7월부터 병원측이 기존 환자외에 신규 환자를 보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기자가 K병원을 찾았을 때 병원측은 S교수의 연구실을.. 더보기
병원 총파업은 결국 없을 듯. 오늘 보건의료노조 산별교섭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총파업을 하루 앞둔 상황이라 극적이라고 밖에 할 수 없는 상황... 이에 따라 병원을 이용하지 못해 불편해 지는 일은 없을 듯 하다. 일단 주요 타결 내용은 ▲임금 총액 4~5% 인상, 산별 최저임금 95만원 ▲환자 및 직원식에 우리쌀 사용, 유전자 변형 없는 안전하고 신선한 농축수산물 제공(미국산 쇠고기도 포함된 듯) ▲인력충원, 의료기관평가제도 개선 ▲생리휴가 완전 유급화, 교대근무자 노동조건 개선 ▲교대제 개선 및 인력충원 대책 마련 위해 하반기 노사 조사연구▲산별 노사관계 지속적 발전 등이다. 하지만 보훈병원, 광주기독병원은 타결이 이뤄지지 않아 27일부터 파업에 들어간다고. * 주요 타결 내용은 아래 참고 바랍니다. 더보기
경상대병원, 수술후 항생제 투여 가장 ‘늦장’ ‘어느병원이 좋은 병원?’ 시리즈...(1) 역시 삼성서울병원이라고 할까... 수술과 관련된 평가에서 삼성서울병원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상대병원은 가장 좋지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수술적 항생제의 사용 평가 지표’를 공개했다. 국내 43개 전문종합요양기관중 수술시 1시간 이내 예방적 항생제 최초 투여율이 가장 낮은 병원은 경상대병원, 가장 높은 병원은 삼성서울병원이었다. 평가 대상 수술은 위수술·대장수술·담낭수술·고관절치환술·슬관절치환술·자궁적출술·제왕절개술·심장수술 총 8개다.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는 감염예방 목적으로 사용되는 항생제를 의미하며, 예방적 항생제의 적절한 사용은 수술부위 감염을 줄이고, 그로 인한 재원일수 증가 등 이차적 손실을 감소시키는데 매.. 더보기
병원vs민영보험사, 건들면 터진다? 0. 허허... 전에 올린 글에 상당히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 ^^ 내용상 짐작 못했다면 거짓말이지만 너무 많이 오셔서 오히려 당황했습니다. 원래 쓰려고 했던 것은 대한의사협회와 건강보험공단 사이의 ‘수입 들춰내가며 면박주기’의 문제점이었는데 댓글을 보니 약간은 옆으로 샌 느낌도 드네요. (^^;;;)뭐 블로그니까 블로그답게 회사 입장을 떠나 제가 개인적으로 느끼는 의료계 분위기를 계속해서 적어나갑니다. 응원해주시는 글은 당연히 환영하지만 항의글도 환영합니다. 근거없는 욕설은 자제해 주시길 바라지만요, ^^ 1. 최근 병원들과 민영보험사들의 관계가 수면 아래서 점차 뜨겁게 달아오르는 분위깁니다. 생각보다 공개 안된 여러 가지 문제점들이 많아 언젠가 크게 터질 폭탄 같은 느낌을 줄 정도입니다.게다가 대통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