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점수 매기고, 만든 정원 사용자간 비교도 가능해
농촌진흥청이 가상 실내정원 꾸미기 게임(?)을 출시했다.
농진청은 13일, 온라인상에서 가상으로 실내정원을 꾸밀 수 있는 ‘실내조경지원시스템’(www.nihhs. go.kr/garden)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가 식물의 이름, 특징, 온·습도, 물주기, 공기정화 등 총 200여종의 식물에 대한 콘텐츠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온라인 실내 정원 콘텐츠를 활용해 원하는 식물을 가상으로 선택하고 원하는 위치에 배치하면서 식물의 선택과 배치가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입체적으로 확인 가능하다.
온라인 가상 실내정원은 아토피치료, 공기정화, 공간장식 3종류로 설정할 수 있고, 선택한 테마를 기준으로 3차원 입체영상(3D)을 통해 자기가 원하는 식물, 자재(화분 등), 첨경물(添景物) 등을 원하는 공간에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다.
특히 식물과 첨경물(添景物) 등의 배치 기준(만드는 순서, 주변 식물 등의 조화로움)을 적용해 완성도에 따라 점수가 부여돼 ‘식물배치 기능성 게임’에 가깝다. 본인이 만든 작품을 상호간에 평가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실내정원 꾸미기 평가 공간도 갖추고 있어 커뮤니티 게임 성격까지 띄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갖고 싶은 기능성 정원들을 다양하게 만들어보고 이중 자신이 원하는 최종모델이 확정되면 이후에는 꽃상가나 원예자재상가 등의 오프라인에서 필요한 자재나 식물 등을 구입해 가족과 함께 DIY(Do it yourself) 형태로 제작도 가능하다.
▲ ‘실내조경지원시스템’내 온라인 가상 실내정원 만들기 게임(?)화면
농촌진흥청 도시농업연구팀 송정섭 팀장은 “실내조경지원시스템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온라인상에서 3D 식물정보를 제공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며 “매년 새로 도입되는 실내식물의 기본 정보와 이미지를 계속 업데이트하고 스마트폰, 식물관리 QR코드와의 연계를 통해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보다 쉽게 실내정원을 꾸미고 설치해 볼 수 있도록 3D 식물 모델링 등 업그레이드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밝혀 스마트폰용 게임으로서의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이 프로그램은 Window XP 이상, CPU Single Core 3.0, RAM 2GB, VGA GeForce 7600GT(동급), DirectX 9.0 이상이면 사용가능하다.
농진청, 가상실내정원 만들기 게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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