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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촛불집회 할 때 주의할 점들

촛불집회가 여전히, 아니 더 강도 높게 이어질 분위기로 흐르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이 되면 땡볕 아래서 고생하시는 분들이 늘어 날 것 같은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서...는 아니겠지만 질병관리본부에서 오늘 촉염 건강피해 예방수칙을 발표 했습니다.
물론 밤에 많이 참가들 하시겠지만 주말 낮에 행사가 열리면 이런 부분들 알고 가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 올려 봅니다.



폭염 건강피해 9대 예방수칙

1. 식사는 가볍게 하고, 충분한 양의 물을 섭취합니다.
- 뜨거운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물을 섭취해야 합니다.
- 더운 날씨에 운동을 할 경우에는, 매시간 2~4잔의 시원한 물을 마시도록 합니다.
- 단, 수분섭취를 제한해야하는 질병을 가진 경우에는 주치의와 상의하십시오.

2. 땀을 많이 흘렸을 때는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합니다.
- 스포츠 음료는 땀으로 소실된 염분과 미네랄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 단, 염분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질병을 가진 경우에는 스포츠 음료 혹은 염분 섭취 전에 주치의와 상의하십시오.

3. 헐렁하고 가벼운 옷을 입습니다.
- 가볍고 밝은 색의 조이지 않는 헐렁한 옷을 최소화하여 입습니다.

4. 무더운 날씨에는 야외활동을 삼가며 햇볕을 차단합니다.
- 무더운 날씨에는 가급적 야외활동 피하며, 서늘한 아침이나 저녁시간을 활용합니다.
- 야외 활동 중에는 자주 그늘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 야외 활동시엔 일광화상을 입지 않도록 창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바릅니다.

5. 가급적 실내에서 활동하며 냉방기기를 적절히 사용하여 실내온도를 적정수준(26~28℃)으로 유지합니다.
- 실내에 적당한 냉방장치가 없어 더위를 이기기 힘들 경우에는 에어컨이 작동되는 공공장소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6. 갑자기 날씨가 더워질 경우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합니다.
- 급격한 온도변화가 있을 때에는 우리 몸이 적응할 수 있도록, 가급적 신체활동을 제한하며 적응시간을 갖도록 합니다.
- 작업이나 운동은 서서히 시작하고 몸의 반응을 살피며 활동의 강도를 조절합니다.
- 또한 스스로 몸의 이상증상(심장 두근거림, 호흡곤란, 두통, 어지럼증)을 느낄 경우 즉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7. 주변 사람의 건강을 살핍니다.
- 고위험군인 노인, 영유아, 고도 비만자, 야외 근로자,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질환, 우울증 등)는 폭염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특히, 주변에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이 계신 경우 이웃과 친인척이 하루에 한번 이상 건강상태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8. 주정차된 차에 어린이나 동물을 혼자 두지 않습니다.
- 창문을 일부 열어 두더라도, 차안의 온도는 급격히 상승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9.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119나 1339에 전화한 후 다음의 응급처치를 취합니다.
- 환자를 그늘진 시원한 곳으로 이동시킵니다.
-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재빨리 환자의 체온을 낮추도록 합니다.
- 시원한 물을 마시게 합니다. 단,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는 물을 먹이지 않습니다.





폭염관련 중증 응급질환 증상 및 대처방법

1. 폭염관련 중증 응급질환 증상 및 대처방법

    1) 일사병
      질병특성 : 일사병은 열에 의한 스트레스로 인해 염분과 수분이 소실되어 생기는 질환으로 대부분 열에 상당시간이 노출되었으나 제대로 수분 및 염분 섭취를 하지 않아 발생합니다.
      주요 증상 : 노인에게서 일어나는 경우가 흔하며 땀을 많이 흘리고 창백하며 두통, 위약감, 구역, 구토, 어지럼증 등을 호소합니다. 피부가 차고 젖어있으며 체온은 크게 상승하지 않습니다.
      대처방법 : 일사병이 의심되면 서늘한 곳에서 쉬면서 시원한 음료, 특히 염분이 포함된 음료를 마시는 것이 좋고 맥주 등 알콜이 포함된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거나 목욕을 하는 것도 좋으며 증상이 심할 경우는 병원에서 수액을 통해 수분과 염분을 보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열사병
      질병특성 : 열사병은 일단 발생할 경우 치사율이 높아 열관련 응급질환 중 가장 심각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체온조절중추가 외부의 열 스트레스에 견디지 못해 그 기능을 잃으면서 생기는데 발한기전 등이 망가져 지속적인 체온상승을 보이게 됩니다.
      주요 증상 : 대개 40도가 넘는 높은 체온이 관찰되고 땀이 나지 않아 피부가 건조합니다. 심한 두통과 어지러움, 구역의 증상을 보이며 의식이 혼미해지거나 심하면 의식을 잃기도 합니다.
      대처방법 : 열사병의 치료에는 무엇보다 환자의 체온을 빨리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를 차가운 물에 담근다거나 환자에게 물을 뿌리면서 바람을 불어주는 방식 등이 유효합니다. 이때 환자의 체온이 너무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의식이 없는 환자에게 함부로 음료를 마시도록 하는 것은 위험하니 삼가야 합니다. 가급적 빨리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좋으며 이것이 어렵다면 1339 등으로 전화를 걸어 치료에 대한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2. 폭염관련 경증 응급질환 증상 및 대처방법
    1) 열경련
      질병특성 : 열경련은 여름에 많은 땀을 배출한 뒤 생기는 질환으로 땀에 포함된 염분과 수분으로 인해 체내의 나트륨 성분이 부족하게 되어 생기는 문제로 강한 노동이나 운동 후 생기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주요 증상 : 주로 근육의 경련과 통증을 수반합니다.
      대처방법 : 열경련이 의심되면 일단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하도록 하면서 스포츠 음료나 나트륨이 포함된 쥬스 등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경련이 멈추었다고 해서 바로 다시 일을 시작하면 안되고, 1시간 넘게 경련이 지속된다면 바로 응급실에 방문해야 합니다.

    2) 열부종
      질병특성 : 외부의 온도가 높으면 우리 몸은 열을 발산하기 위해 체표면의 혈액량을 늘이고 심부의 혈액량은 줄이게 됩니다. 이런 상태에서 오래 서있거나 앉아있게 되면 체표에 순환하던 혈액의 수분들이 혈관 밖으로 이동하면서 부종을 만들 수 있는데 이것이 열부종입니다.
      주요 증상 : 흔히 다리에 부종이 생깁니다.
      대처방법 : 다리를 올린 자세로 휴식을 취하면 쉽게 회복됩니다.

    3) 열실신
      질병특성 : 체표면의 혈액순환이 늘어나면 뇌로 가는 혈액량도 부족한 경우가 생기며 일시적으로 의식을 잃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것이 열실신입니다.
      주요 증상 : 보통 의식 상실이 주요 증상이며, 열실신이 일어나기 전에 어지럽거나 구역, 발한, 위약감 등이 동반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대처방법 : 대개는 누워서 휴식을 취하면 스스로 회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