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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담배가 알레르기 치료제? 핑계도...” 애연가들의 핑계꺼리가 하나 더 생겼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 연구팀은 최근 담배연기가 알레르기항원에 대한 면역세포의 반응을 완화시킨다는 사실을 쥐실험을 통해 밝혔다. 현대인의 질병 중 가장 고약한 종류인 알레르기를 백해무익한 것으로 알려진 담배가 완화시킨다는 소식에 애연가들은 반기는 분위기다. 그러나 연구팀도 “알레르기 반응을 막는다는 이유로 담배를 피운다는 것은 결코 현명하지 못하다”고 밝히고 있다. 더 잃는 것이 많다는 이유다. 마침 담배의 해악을 알리는 최신 뉴스도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데비드 번스박사는 18일 니코틴과 담배연구연례학회에서 미국에서 호주보다 선암성 폐암이 증가하는 이유가 저타르담배 때문이라고 밝혔다. 저타르 담배는 일반적으로 깊게 들이마시는 버릇을 유발하는데 이런 현상이 .. 더보기
흡연교사, 학생보고 담배 끊으라고? 한국금연연구소에서 재미있는 자료를 발표했다. 본인도 흡연인이지만 이번 자료는 조금 부끄러울 정도다. KT&G가 후원, 금연연구소가 진행한 ‘담배 연기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을 진행하면서 교사의 흡연실태 조사 결과다. 우선 남자 교사의 경우 371명중 34.5%인 128명이 흡연자로 나타났다. 뭐 이정도는 그럴수도 있겠다 싶다. 문제는 2005년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으로 학교 전체가 담배를 피울 수 없는 절대 금연구역임에도 대다수의 중·고등학교는 교사 휴계실을 흡연실로 이용하거나 학생들이 보이는 교사 뒷쪽에 별도의 흡연장소를 두고 있어 국민건강증진법을 무색케하는 학교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또 담배 냄새에 민감함을 보이는 여중생이나 여교생의 경우는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오면 담배 .. 더보기
흡연자는 종합비타민 먹지 말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기자도 여기 포함되지만) 당요도 비타민도 웬만하면 먹지말아야 할 것 같다. 다용도 비타민에 포함된 베타카로틴이 폐암을 부추키기 때문이다. 사우스플로리다대학의 베풀러 박사등이 10일 ‘암저널’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베타카로틴은 흡연자의 폐암발생위험을 부추기는 것으로나타났다. 그러나 문제는 많은 다용도비타민에는 이에 대한 경고가 없어 심각성을 더해 주고 있다. 연구진은 고농도 베타카로틴보충제에 관한 모든 연구와 폐암발생위험에 관한 의학논문을 샅샅이 훝어봤으며 수십개의 보충제에서 다량의 베타카로틴을 발견했다고 주장했다. 분석결과 20~30mg의 고농도 베타카로틴을 섭취한 흡연자들은 그렇지 않는 사람들 보다 폐암발생 위험이 24%나 증가했다. 그러나 과거에 흡연을 했던 사람들에게는 영향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