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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이다. 옆에 앉은 직장 동료가 인터넷에서 내가 그린 그림을 구글링(구글 검색)을 통해 발견했다고 한다.

발견된 이미지는 2개. 둘 다 경제지였고, 홍보성 기사에 붙여 넣은 것이었다. 이를 어떻게 할까 하다가 일단 내려 달라고 요청하기로 했다.

그런데 문제는 항의 전화를 했을 때의 반응이었다.

전화를 하니, 그것이 사실이냐고 물어보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한 매체 관계자는 “블로그에서 퍼온 건데 무슨 문제냐”는 식으로까지 이야기하고(블로그 이미지는 마음대로 퍼서 써도 돼나요?), 다른 관계자는 본인도 기자일을 하는데, 일단 홍보성 기자지만 언론이 먼저 책임이 있는 것 아니냐고 이야기 하자 “그쪽 매체는 그런 것 퍼서 쓴 일 없느냐”며 오히려 화내는 것이었다.

사실 후자의 경우 언성이 좀 높아지기는 했지만 좋게 이야기가 끝났다. 그러나 본인이 그린 그림을 내려달라는 요구에 그쪽 매체에서는 그런 일 없느냐며 화까지는 내는 모습에 못내 섭섭했던 것은 사실이다.

좀 더 구글링한 결과를 보니, 블로그에서 퍼왔다는 매체가 어디서 봤는지 알 수 있었다. 바로 한 피부과한의원 블로그였다. 좀 더 찾아보니 한 블로그는 본인 그림에다가 아예 자신의 워터마크까지 박아 넣고 있었다.

이왕 찾은 김에 좀 더 구글링을 해 보니 블로그나 이런데 더 올라와 있는 것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본인이 뭐 아주 뛰어난 일러스트레이터는 아니지만 아무래도 의료 쪽 기사에 붙는 일러스트를 자주 제작하다 보니 쓸만한 그림을 찾지 못하는 병·의원 블로그에서 퍼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한 경우에는 한 지하철 역에서 병원의 홍보 판넬에 그림이 붙어 있을 것도 본 적이 있었다.

본인이 그린 일러스트들. 최소한 출처라도 밝혀 주는 것이 예의 아닐까?


하지만 그림이 좀 개성이랄까, 채도 높은 채색 때문이랄까, 아는 사람들은 쉽게 본인 그림임을 알아보고 제보해 주는 경우가 있다.

사실, 일러스트를 본인이 그린 것을 확인하는 것은 본인의 경우에는 비교적 쉬운 편이다. 왜냐하면 손으로 그린 다음에 스캔 후 색칠을 하는 식으로 작업하기 때문에 원본을 보관하고 있는데다, 선과 색칠한 레이어가 별도로 분리돼 있는 원본 파일을 갖고 보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굳이 찾아서 일일이 대응하려면 못할 것도 아니다.

그런 대응은 일단 판이 커지기 때문에 서로 좋은 결과를 얻기는 어렵다는 생각에 피할 뿐이다. 그런 경우 가능하면 전화상으로 해결하고자 하지만 언제까지 이런 식으로 대응할지, 조금 마음에 걸린다.

인터넷이 발달하면서 퍼가는 문화 아닌 문화도 발달하고 있다. 하지만 최소한 출처는 밝혀 주던가, 아니면 내려달라는 요구에라도 정중하게 받아주면 좋겠다.

블로그 운영자 분들도 가능하면 언론에 붙은 사진같은 것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또, 어쩔수 없이 사용한다면 최소한 출처는 밝혀주는 것이 서로를 위해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한다. 특히 병·의원 홍보를 위한 블로그들은 영리목적으로 운영하는 것 뻔히 아는데, 저작권 없는 사진 마구 쓰면 언젠가 피해를 입게 될지도 모르니 주의들 하시라.

사족. 일러스트 문제와는 관계 없었지만 어떤 병원은 홈페이지에 나가지도 않았던 기사를 포토샵 작업으로 만들어서 올려 놓는 것까지 봤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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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www.mujinism.com BlogIcon 무진군 2011/02/26 0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저는 copyright여도 퍼가서 CCL달아 버리면..
    그담에 퍼가는 사람은.. 거의 공개가 되어 버리죠... 제사진이 부동산 홍보용 사진으로 쓰이는걸 보고 격분... 심지어는 아는 분 사진은.. 모 블로그에 "마음대로 퍼가시고 개변작 하셔도 됩니다.. 원작자를 만나면 악수를 하면 되고" 라고 써져서 실소가 허허..

    블로그에 올리면 저작권이 없다라는 그매체의 주장은 황당하기 까지 하네요.
    게다가 너희는 그런적 없냐? 라고 까지 가면..ㄷㄷㄷ..저는 너 꼼짝마 하고 쳐들어 갔을듯...

    • Favicon of http://donggeun.hkn24.com BlogIcon 동글로그 2011/02/28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허...뭐라고 할말을 잃어버린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쩃든 지금은 이미지 다 내렸고, 앞으로는 모종의 조치를 고려 중입니다.

  2. Favicon of http://www.ascof.com/Oilseeds-Press/ BlogIcon Oil Press 2011/08/18 1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쩔수 없이 사용한다면 최소한 출처는 밝혀주는 것이 서로를 위해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한다. 특히 병·의원 홍보를 위한 블로그들은 영리목적으로 운영하는 것 뻔히 아는데, 저작권 없는 사진 마구 쓰면 언젠가 피해를 입게 될지도 모르니 주의들 하시라.

  3. Favicon of http://www.pelletmill.info/Cooking-Pellets.html BlogIcon cooking pellets 2011/09/23 1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에 올리면 저작권이 없다라는 그매체의 주장은 황당하기 까지 하네요.


관련글 : 중앙일보의 미디어다음 귀환, 그 의미는 (1)


보수언론들의 다음 귀환을 어떻게 봐야 할까. 표면적으로 보면 이는 다음의 승리다. 포무도 당당하게 “우리 안해!”라고 외쳤던 매체들이 하나하나 돌아오는 형국이니 말이다. 이제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만 돌아오면 다음에는 다시 모든 매체들이 다 돌아오게 된다.

다만, 한가지 분명한 것은 보수 신문들의 ‘굴욕’임에는 분명하다. 그렇게 당당하게 떠나가 놓고, 소리소문 없이 기어들어온 꼴이 돼 버렸으니 말이다. (네이버만 ‘뉴스캐스트’로 상당량의 트래픽만 버린 셈이 됐다. 뭐 이에 대한 해석은 실효성 없는 트래픽을 버린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겠지만)



◆ 보수의 컴백, 어떻게 봐야 할 것인가

그러나 이를 다르게 해석하면 다음의 보수화라고 해석될 수도 있다. 특히, 2009년7월초 프레시안과 뷰스앤뉴스를 뉴스공급자에서 제외시킨 뒤 보수와 진보의 균형추가 얼핏 보수로 기우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남긴다.

참고로 프레시안은 완전히 다음 뉴스공급자에서 빠졌지만, 현재 뷰스앤뉴스는 아웃링크, 즉 다음 내에서 뉴스를 볼 수는 없지만 뉴스 검색에는 포함된다. 반면, 프레시안은 네이버에 뉴스 공급자로 남아 있고, 뷰스앤뉴스는 네이버에 뉴스를 아예 공급하지 않는다. 다음에서는 미안해서인지 다음뷰에서 뷰스앤뉴스 컨텐츠를 탑으로 올려주는 일이 가끔 있다.

실제로, 다음이 프레시안과 뷰스앤뉴스를 뉴스공급자에게서 제외했을 당시 정치적인 압박에 의한 결과라는 이야기는 많았다. 한겨레21은 당시 다음 관계자가 적지 않은 정치적 압박이 있었다고 밝혔고, 동시기에 다음에서 진보색을 띤 이들이 많이 활동하는 아고라와 블로거뉴스(현 다음 뷰)가 메인페이지에서 눈에 잘 띠지 않는 곳으로 옮겨졌다.

관련포스팅 : Daum의 다음은 어디에? (한겨레21)

◆ 좀 더 까놓고 보면...

그러나 필자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다음이 과연 정치색 때문에 그런 선택을 했을까?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본다. 다음은 정치단체가 아닌 기업이다. 다음에서 정치색이 있다면 그것은 이용자인 유저들의 색이고, 다음 입장에서는 보수와 진보 양측을 모두 끌어안는 편이 가장 좋다.

그리고, 조·중·동 등 보수언론의 귀환은 다음에게 상당한 트래픽을 안겨줄 것은 분명하다. 원래 좋은 기사보다 많은 악평을 듣는 기사가 분노(?)를 토해내기에 더욱 적절하다는 것은 ‘많이 본 기사’나 ‘댓글 많은 기사’들을 본다면 충분히 알 수 있는 일들이니 말이다.

그렇다면 다음 입장에서는 일단 트래픽을 안겨주는 매체들의 귀환은 일단 반겨야 할 일이다. 물론 뉴스공급 중단이 다음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 것은 분명하겠지만 이후 다음은 멀쩡하게 생존함으로서 오히려 자존심을 살렸다고 봐야 한다. 또한 네이버를 넘어서 1위 매체가 될 수 있는 한 기회라고 볼 수도 있다.

물론 일각에서는 다음이 정치적 압박에 의해 중앙일보 등을 받아들였다고 볼지도 모르겠다만 과연 그런지는 확인이 어려운 일이니 언급할 필요가 없을 듯 하다.

◆ 다음 이용자들 반응은 과연?

다만 문제는 이용자다. 다음의 이용자들은 앞서 언급했듯 다음 운영자들의 생각이 어쨌든 간에 이미 대세가 진보를 지향하는 이들이 대세다. 이들은 조·중·동이 다음을 떠났을 때 오히려 환영하며 “오히려 잘됐다”고 목소리를 높이던 이들이었다.

실제로 댓글들만 봐도 대부분이 진보 목소리가 높다. 네이버에서는 주된 댓글이 ‘홍어, 전라도, 노가리’ 등이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가지만, 다음에서는 그런 댓글은 욕만 먹거나 추천순으로 정렬하면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네이트나 야후 등의 분위기는 여기서 예외로 치자. 관심있는 분은 아래 포스팅을 읽어보길 바란다 )

관련 포스팅 : 최대 포털 네이버, 갈라파고스화 되는 이유

이 이용자들의 충성도도 매우 높은 편이다. 그런데 이같은 이용자들이 진저리 치며 싫어하는 조·중·동 언론의 진입은 어떻게 비칠 것인가. 소리 소문없는 보수언론의 귀환이 과연 곱게 비칠 일인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일인것 같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예만 들어보자. 어느 식당이 있었다. 우연히 여성들의 입맛에 맞는 음식이 히트를 치면서 여성 위주의 식당이 돼 버렸다. 그러나 이 식당주는 남자들도 손님으로 끌어들이고 싶어 예쁜 여성의 브로마이드도 걸기 시작했다. 과연 어떻게 됐을까? 결과는 좀 더 두고봐야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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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ss 2011/01/07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청정다음에 중앙쓰레기가 들어온거 별로 보기 좋진않더군요.....

    반성문을 다음 메인에 올리고 들어와도 모자랄 판국에 소리소문없이 쥐색기처럼 기어 들어오다니...

    조만간 다른 쓰레기도 들어오면 많이 오염될까 걱정입니다...

    • Favicon of http://donggeun.hkn24.com BlogIcon 동글로그 2011/01/07 1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같은 댓글을 예상했었는데, 역시 붙었네요. ^^ 실제로 중앙일보가 공급하고 있는 기사들에도 중앙일보는 비토하는 댓글들이 많더군요. 후속 포스팅으로 이 내용도 한번 올리려고 합니다.

      앞서 글에도 적었지만 사실 조중동이 완전히 기사를 뺀 적은 없었습니다. 특히 스포츠·연예 계열 신문들은 여전히 뉴스를 공급하고 있었죠.

  2. ㅋㅋㅋ 2011/01/08 0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보기엔 조중동이 종편TV에 진출하기 때문에 미리 신문을 다음에
    컴백시켜놓은게 아닌가 싶군요.

    자기네들이 이젠 방송도 만들어놓으면 TV뉴스기사등도 포탈에도 올려야 할텐데
    포탈 양대 산맥중 하나인 다음에 기사 하나 안 올라온다면 종편TV진출
    초기에 좋을꺼 하나 없을껍니다.
    굴욕이라기 보다는 교활한 계략이 숨어있는거죠.
    게다가 다음도 클릭수 크게 늘릴수 있는 보수신문이 되돌아와서 나쁠꺼 하나 없고 하니..

    아마 중앙이 기업태생 신문이라 이런부분에 더 유연하기 때문에 첫타자로 돌아온듯 싶구요.
    이번년도 안에 조선과 동아도 곧 돌아올꺼라 생각됩니다.

    저는 쓰레ㄱ같은 조중동이 오는거 별로 달갑지 않지만 어쩔수 없는듯

    • Favicon of http://donggeun.hkn24.com BlogIcon 동글로그 2011/01/10 13: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도 종편 때문일 가능성이 많죠. 결국 자존심보다는 실리라고 할까요.

      사실 다음에서도 나쁠 것이 없는 것이, 보수신문의 기사에 분노(?)의 댓글이 만히 붙기 때문에, 트래픽에는 적지 않은 도움이 될테니까요.

      하지만 조용히 들어오는 것이 보기에 참 그렇네요. 나갈때는 그렇게 시끄럽게 나가더니, 들어올때는 조용히라...

  3. Favicon of http://leibe.tistory.com BlogIcon Leibe 2011/01/10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경부터 시작해서 이제 조중동 다오겠네요.
    종편도 되고, 다음에 컴백도 하고,

    답답하네요..

    • Favicon of http://donggeun.hkn24.com BlogIcon 동글로그 2011/01/10 13: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단 종편에 들어오는 것이 득이 될지, 안될지는 미뤄 보기로 하고, 앞서 언급했든, 매경, 한경, 문화는 물론, 중앙까지 왔으니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만 남았습니다.

  4. 대범이 2011/01/12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에 조선일보 기사를 읽고 놀라 검색하다 읽어보았습니다. 조목조목 좋은 글 감사합니다.

  5. 나뭇잎 2011/01/14 0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8년 진성호 의원 의 네이버는 평정되었고 , 다음은 폭탄"이라 두고 봐야한다는 발언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누군가도 "기다려 달라"던 말도 있었구요. 그리고 어제 "한일 경비함 독도에서 대치?" 뉴스는 방송 3사에서는 보이지 않더군요.

    조중동의 종편과 미디어법으로 이제 다음을 평정하려나 봅니다. 본격적으로 진행되면 독도에 관한 뉴스도 볼수 없겠지요.

    • Favicon of http://donggeun.hkn24.com BlogIcon 동글로그 2011/01/14 2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뭐. 정치적인 이유도 있을 수 있고, 실리적인 이유도 있을 수 있겠죠. 일단 좀 더 두고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글구 어차피 종편 됐다고 해도 대중 방송으로 자리잡으려면 시간 좀 걸릴 것 같구요.


중앙일보가 다시 다음에 기사를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를 단순히 포털에 매체가 기사를 공급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기엔 여파가 적지 않을 듯 하다. 이미 꽤 오래전의 일이라 다시한번 이를 정리하고, 과연 어떤 여파를 미치게 될 것인지 분석해 보겠다. (길이가 길어 편의상 상, 하로 나눠보겠다.)

3년전인 2008년 7월7일, 지난 촛불 정국때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3개 언론사가 다음에서 ‘아고라’를 운영하고 있다는 이유로 뉴스 공급을 중단했다. 위클리조선, 주간동아, 여성동아도 포함해서다.

뒤이어 7월25일, 매일경제가 다음에 뉴스 공급을 중단했고, 7월30일, 문화일보가 다음에 기사 공급을 중단을 선언했고, 31일, 한국경제신문이 다음에 기사 공급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공급중단은 8월1일 이뤄졌다. 총 6개사가 뉴스 공급 중단을 선언한 것이다.

◆ 조중동의 다음 뉴스 공급 중단의 여파

이는 촛불정국이라는 민감한 이슈와 더불어 화제가 됐고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우선 안쪽으로는 언론사들의 포털에 대한 선전포고 조치로 받아들여졌다. 사실 포털은 언론에게 있어서 필요악에 다름없는 존재다. 지면에서 이미 뉴스공급을 하고 있는데다, 자사 홈페이지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독자들이 모두 이를 이용해 줘야 자사의 광고주들이 도움을 얻기 때문이다.

그러나 다른 한편, 포털을 통한 자사 뉴스 사이트로의 독자 유입과 포털에 자사 기사가 올라감으로서 얻을 수 있는 언론으로서의 영향력은 버리기 어렵다.

이같은 상황에서 메이저 언론들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실리를 버린 선택을 한 것이다.

(사실 이같은 분석은 약간의 오해의 소지는 있다. 사실 이들은 실리는 지켰다고 보는 것이 맞다. 왜냐하면 실제로 많은 클릭을 유발하는 연예기사를 공급하던 조·중·동의 스포츠 자매지와 관련 블로그들은 이후에도 계속해서 뉴스를 공급해 왔기 때문이다.)

반면, 다음의 이용자 층에 큰 변화가 생겼다. 원래부터 조중동 등 소위 ‘보수’언론을 기피하던 층들이 오히려 이를 환영하며 다음에 몰려들었던 것이다. 반면, 가능하면 모든 뉴스를 보길 원하는 층과 보수적 성향을 가진 이들은 다음을 기피하기 시작했다. 즉, 포털들이 원하던, 원치 않던간에 포털 사용자 층이 점차 진보와 보수 성격에 따라 갈라지기 시작한 것이다.

◆ 다시 돌아오는 중앙 등 보수매체들

어느새 다음에 보수 매체들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이미 매일경제, 한국경제, 문화일보, 중앙일보가 돌아왔다. 중앙일보의 귀환에 대해서는 다음쪽에서 공지까지 올렸다.



정말 다음이 진보 매체들을 선호했고, 진보 사용자층을 선호했는지는 일단 넘어가고, 일단 이후의 진행 방향만 살펴보자면, 결국, 다음과 뉴스 공급자들의 기싸움(?)은 원점으로 돌아오는 분위기다.

우선, 매일경제가 2009년6월4일, 소리 소문없이 다음에 뉴스를 다시 공급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한동안 조용하더니, 이번에는 문화일보도 소리소문없이 2010년12월31일부터 뉴스 공급을 시작했다. 또, 한국경제가 올해 1월6일부터 뉴스 공급을 시작했다. 문화일보와 한국경제는 정말 소리소문없이, 다음측의 공지도 없이 기사 공급을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중앙일보가 1월3일부터 뉴스공급을 시작했다. 그나마, 다음에서 중앙일보는 이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문화일보나 한국경제는 정말 공지조차 없었다.

동아일보와 조선일보는 아직 뉴스공급에 대해 공식적인 이야기는 없지만 이 분위기라면 못돌아 올 것도 없는 분위기다. (다시 오해의 소지가 있음을 언급한다면, 동아일보의 스포츠연예 계열 자매지 스포츠동아와 동아일보의 블로그들, 그리고 조선일보의 계열사 스포츠조선과 조선일보 블로그들은 계속해서 콘텐츠를 공급해 왔다.)

뒷 이야기는 다음편에서 이야기 해보자

관련글 : 중앙일보의 미디어다음 귀환, 그 의미는 (2)

뱀발. 하나

솔직히 진보와 보수라는 분류에 대해서는 좀 무리가 있다고 본다. 그냥 현정부 지지자들과 현 정부 반대파라고 보는 것이 맞을듯. 이이 대해서는 언젠가 다른 포스트에서 논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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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악플을 다는 사람들이야 이제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하지만 몇몇 악플들은 무서울 정도다. 아무리 다양한 생각들을 모두 존중해 줘야 한다고 하지만 이런 사람들 때문에 인터넷 실명제를 해야 하는 건가 하는 고민까지 될 정도다.

오늘 올라온 헤럴드경제의 기사에 붙은 댓글을 보자. 기사 내용은 얼마전 북한국의 포격을 쑥대밭이 된 연평도 주민들의 찜질방 ‘인스파월드’에 대한 내용이다. 연평도 주민들의 장기 체류로 이어지면서 손해가 크지만 인스파월드 주인 입장에서는 무료숙식을 선언했던 터라 인천시와 옹진구청의 지원을 받기가 애매하다는 내용이다.

사실 본인은 원 내용만 보고 “인천시측도 좋은 뜻이고, 찜질방 주인도 좋은 뜻이니 서로 잘 되면 좋겠네”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너무 순진한 생각이었을까.

여기에 붙은 악플들은 ‘이렇게도 생각할 수 있구나’ 라고 보기엔 좀 그렇다. 물론 대부분의 댓글들은 좋은 내용이지만 눈살을 찌뿌릴 수 밖에 없는 댓글들이 적지않다.



특히, 무료봉사 한다고 했으니 죽던 살던 무료로 한다고 했던 토**님의 댓글에는 정말 어이가 없어 한 번 이사람이 평소 어떤 댓글을 다는지 한번 찾아 보았다.

뭐라고 판단하기가 좀 뭐하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할 뿐이다.

다른 기사를 한번 보았다. 연말에 10억원을 기부한다는 했던 김장훈이 기부내용을 밝히며 배포한 보도자료에 첨부된, 어떤 재단(사랑의열매를 이야기 하는 듯)의 비리에 대해 공무원들이 책임을 회피한다는 내용으로 일간스포츠의 기사다. 참고로 사랑의열매는 얼마전 직원을 부적절하게 채용하고, 예산을 과다 집행하거나 목적 외로 사용했으며, 배분사업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사실이 밝혀져 사회적 비난을 받고 있다.

역시 대부분의 댓글은 칭찬하는 내용이지만 일부 댓글들은 한숨이 나올 정도다.


뭐 심한 댓글도 있고, 별로 심하지 않은 댓글도 있지만, 그래도 이게 이 기사에 붙을 댓글들은 아닌 것 같다. 역시 가장 악플이 심한 분 한분의 다른글 보기를 봤다.


이분은 또 김길태 변호인이셨다. -_-; 참고로 김길태는 여중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뒤 살해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1심과 사형을 판결받았고, 고등법원에서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뭐라고 이야기 하기가 참 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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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자면 본인은 카라의 팬이다. 카라가 일본에 진출 했을 때부터 소녀시대보다 카라가 잘되길 바랄 정도의 편파적인 팬이다. 때문에 이번 ‘기무치’ 발언에 더욱 아쉽게 느끼는점이 많다.

일단 카라의 기무치 발언에 대해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이런거다. 카라가 지난 11월30일 일본 NTV ‘식신 보이즈 오이시 여행’이란 프로그램에서 한국을 찾아 국내 음식을 소개했다고 한다. 여기에서 카라의 멤버 중 한승연이 김치를 시식하면서 ‘기무치’라고 소개 했다고 한다.

네티즌이 올린 카라 기무치 논란 영상 중 일부



여기에 실망한 네티즌들은 가수 보아가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방송에서 ‘젓갈김치, 배추김치, 총각김치, 깍두기’라고 똑바로 발음하는 모습을 인터넷에 퍼뜨렸다. 또다른 네티즌은 가수 세븐이 과거 일본 방송에 출연했을 때 다른 출연자의 ‘기무치’ 발언에 ‘김치’라고 정정해 주는 영상을 발굴(?)해 올렸다.

네티즌이 올린 보아 영상 중 일부



네티즌이 올린 세븐 영상 중 일부



김치는 우리나라의 전통 음식 중 대표적인 음식이다. 물론 매운 맛이 첨가된 것은 일본에서 가져온 것이더라도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고추 자체가 원래 우리나라의 토종 채소가 아니다. 원래는 남아메리카 종으로 일본과 중국을 통해 들어왔다) 김치의 근본은 분명 우리나라다.

그런데 굳이 일본식 발음에 맞춰 기무치라고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다.

하지만 여기서 한가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는 것이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우리말을 사랑했는가다. 솔직히 음식점 가서 ‘앞사라’(앞접시), ‘스끼다시’(곁들이는 음식)일본어는 그렇다 치고 영어 선호는 지나칠 정도다.

단적으로 가요만 보자.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가요 프로그램에 나오는 가수들은 우리나라 노래인지 외국 노래인지 모를 가요들을 부르고 있고, 한글로 된 아이돌 그룹명은 찾아보기가 어렵다. 게다가 발음도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라 가요프로그램에서 자막이 없으면 가사를 알아들을 수가 없다. (뭐 따지고 보면 KARA도 그렇고)

본인이 국민학교(본인이 다닐 때는 초등학교가 아니었다)에 다닐 때는 가요프로그램에서 가수가 노래를 부를때 발음이 안좋으면 국어 선생님들이 방송국에 전화나 편지로 지적해 주고는 했다. 좀 심한 사례기는 하지만 적어도 지금처럼 별도 자막이 필요한 경우는 거의 없었다.

지나친 국수주의라고? 그럴수도 있겠다. 하지만 다른 사례들을 좀 더 살펴보자. 과거 2008년 서초구청은 아예 지자체 상징마크에서 한글을 아예 뺐었다가 다시 넣은 사례가 있었다. 이 일은 ‘미디어한글로’라는 블로거가 지적해서 수정 됐다. [한글 심볼 사용 약속 지킨 서초구, 고맙습니다!(http://media.hangulo.net/324)에 가면 지금도 그 일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서초구만 그렇게 심볼을 만든 것도 아니고, 다른 지자체에서도 영어만 사용하는 사례는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서울시부터 Hi Seoul 인데 뭘 더 설명할까.

바뀐 서초구 심볼. 출처는 서초구 미디어한글로 홈페이지 재인용.



그러면 그런 가수들, 지자체만 잘못된 것일까? 우리는 그런 것 없을까? 우리 이름의 영어표기부터 살펴보자.

가장 흔한 성씨라는 김·이·박만 해도 이는 리(Lee)가 되고, 박은 팍, 파크(Park)가 되고, 김은 킴(Kim)이라고 쓴다. 본인은 성이 ‘이’라 Ei로 표기하고 있는데, 여권이나 카드를 발급받으면 가끔 자의적으로 Lee로 바궈놓아서 당황한 일들이 있다. 교과서에서도 ‘Yi’’로 ‘이’를 표기하는데 좀 이상하지 않은가.

(본인이 Ei로 쓰려고 결심했을 때는 교과서에 Ei와 Yi를 병행으로 쓰던 때였다. 지금은 YI로 거의 통일돼 가는 분위기인듯 하다)

얼마전 김연아가 ‘연아김’의 이름을 Kim Yuna로 쓴다는 기사 및 블로그 글들을 보았다. 솔직히 KIM도 킴이 아니라 김이라는 이름으로 바꾸었으면 좋겠지만 우리식으로 이름을 표기한다는 것 만 해도 기분좋은 일이다.

김연아. 출처는 김연아 공식 홈페이지(http://www.yunakim.com/)


김치를 기무치라고 발음한 연예인들 두고 뭐라고 하기 전에 우리 먼저 반성을 해보면 어떨까. 영어, 일본어를 생각없이 쓰고 있지는 않은지 말이다. 당장 우리 스스로의 존재를 규정하는 이름부터 아무생각없이 영어식으로 쓰고 있지는 않은지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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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글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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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흠...... 2010/12/03 2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사람들은 자기가 잘못한것보다 남의잘못이 가장 눈에 들어오고 무족건 흠집낼려는 성향이강함

    • Favicon of http://donggeun.hkn24.com BlogIcon 동글로그 2010/12/03 2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우리나라 사람들만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은데요. 일본인들도 그렇고, 미국인들도 그렇고. 문제는 가 다음에 고칠 수 있느냐 고칠수 없느냐죠.

  2. 헐... 2010/12/04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하고픈 말이 뭐요? 잘했다는 것인가요? 쯧쯧

  3. 209 2010/12/04 1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치 기무치의 문제에 대한 논점이 이런 문제는 아닌 것 같네요. 일단 우리나라 사람들이 기무치란 발언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과거 일본 기업이 기무치라는 상표를 등록해 세계에 진출하려 했기 때문입니다. 그 때까지 우리 문화나 음식에 대한 마인드가 적었던 한국은 뒤통수를 맞은듯 화들짝 놀랬고, 정부 등이 나서서 김치를 적극적으로 알려나감으로서 결국 일본의 기무치가 아닌 한국의 김치가 인정받게 된 것이죠. 이 때의 기억이 남아 있어서 기무치라는 발언에 민감한 것입니다. 이 때의 문제는 김치의 국적에 대한 문제였죠. 현 상황에서 여전히 기무치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은 과거 김치 국적에 대한 논란과 발음에 대한 문제가 뒤섞여 일어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사실 많은 한국인들이 모르고 있기도 하고요...
    그러니깐, 이미 세계적으로 김치(발음상의 김치가 아니라 음식의 속성으로서의 김치)는 한국 것으로 인정받고 있고, 일본인들도 거의 대부분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예전에 일본 기업이 기무치를 일본상품화하려 할 때도 많은 일본인들은 사실 잘 모르고 있었다죠. 그런데 왜 기무치냐? 어차피 일본인에게 김치라는 발음을 가르쳐줘도 기무치라고 발음하며 표기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피자라고 발음해도 이탈리아인들은 잘 못알아 듣습니다. 그래도 피자는 이탈리아 음식인 것이죠. 발음이 달라진다고 다른 나라 음식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만약 이탈리아 사람이 한국에와서 한국인들이 알아듣기 쉽게 '피자'라고 발음했다고 해서 그게 문제가 될 수 있을까요?
    정부가 김치를 홍보하기 위해 만든 홍보책자에도 '기무치'라고 표기되어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할 것입니다.
    오히려 반대로 이탈리아 사람이 한국 TV에 출연해 '피자'의 원어로 가르쳐 주면서 그대로 발음하라고 해도 어짜피 우리는 발음하기도 힘들겠지만, 어찌보면 예의가 아닐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한국인을 제외하고 김치라고 정확히 발음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대게 비슷한 발음을 낼 뿐이죠. 일본으로선 비슷하면서도 편하게 발음하는 게 기무치이기 때문에 기무치로 발음하는 것입니다.
    이걸 독도와 다케시마의 문제로 비유하는 건 전혀 잘못된 비교라고 생각하고요..
    이미 끝난 싸움이고.. 그것도 한국이 승리한 싸움입니다. 제 생각엔 지금도 기무치라는 발언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건 승리한 자의 여유있는 모습이 아니라 어떨 땐 피해의식에 젖은 열등감의 표출로 이해되는 지점도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donggeun.hkn24.com BlogIcon 동글로그 2010/12/05 0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다케시마와 비교한 글을 썼나요? 전 단지 우리 스스로 우리말이 아닌 외국어 사용에 과도하게 익숙해져 가는 상황을 우려했을 뿐입니다.

  4. ... 2010/12/04 2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공감합니다.

  5. fnatic 2010/12/05 15: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념글이네요 ㅇ.ㅇ 솔직히 이건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초등학교 갓 입학한 어린이의 부모들이 왜 영어를 우선적으로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나라에서 태어 났고 우리 나라 국적을 가진 어린이에게 한글을 우선 가장 중요하게 가르쳐야지 영어만 죽어라 가르치는 우리 나라 실상에 씁쓸한 기분을 감출 수가 없네요 요즘 어린이들 보면 맞춤법.띄어 쓰기 조차 제대로 못 하는 어린이들이 많더군요...안타까운 현실입닌다...

    • Favicon of http://donggeun.hkn24.com BlogIcon 동글로그 2010/12/06 18:44  댓글주소  수정/삭제

      확실히 씁쓸한 부분이 있죠.
      저 어렸을 때 어떤 선생님이 한글을 만든 것이 잘못됐다고 주장하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분 주장이란 한글이 없었으면 영어든 중국어든 하나라도 더 외국어를 할 수 있었을 것이라는 주장이었죠.
      그런 분들이 오늘같은 시대를 연 것 아닌가 싶습니다.

  6. hotaru 2010/12/06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론부터 말하자면 카라는 잘못한게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면 일본사람들은 정식한국발음에
    익숙하지않은데 녹화하는중에 사회자나 아나운서가 못알아들어 자꾸 '예?' 하고 되물으면 녹화가 수월하게 진행이 안될수도 있고 그런종류의일이 축적이 되면 방송국쪽에서 카라의 매니저를 통해서 사무실(소속사)에크레임이 들어갈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최종적으로 카라하고 그 주위사람들한테 피해가 가게되는거죠. 그런데 거기서 카라가 김치를 기무치라고 말하면 당연한 얘기지만 아무일도 안생기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카라는 아무 잘못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P.S.카라가 잘못을 했다는 전제 자체가 틀렸다고 생각합니다.

    • Favicon of http://donggeun.hkn24.com BlogIcon 동글로그 2010/12/06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생각이라고 말씀 하셨으니 저도 생각으로 쓸께요.

      기무치 논란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고, 충분히 논란이 될 만한 이유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카라가 잘못하지 않았다면 세븐이나 보아가 잘못한 것이 되기 때문에 카라가 잘했다는 생각은 들지 않네요.

  7. enbyeol 2010/12/06 20: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글로그님 말에 일리가 있지만 보아씨나 세븐씨의 행동을 보면 카라분들의 행동이 쫌 껄끄럽네요. 물론 일본인들은 김치라는 발음을 하지 못하죠. 받침을 잘 발음하지 못하니깐요. 여튼 공감가는 부분이 있네요. 아무래도 일본과의 그런 논란이라 그런지 더 우리나라 사람들이 민감한 부분이 있으닌깐요.. 그래도 카라분들은 발음할수 있으니까 그냥 김치라고 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8. 구름에흐르는달 2010/12/06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기사 보고 앗차 했다. 또 까대겠구나.. 또 곤조(^^) 나오겠구나 했다. 역시나 나왔다.
    한국에 살면서 이런저런 일본 방송을 즐겨 보는데 최근에 한국 연예인들이 특히나 가수지만..
    잘 나온다. 최근에 FNS가요제에 소녀 시대도 나왔다. 홍백가합에 카라가 나오는건 아닌지 모르겠다.^^
    요점이 이거다. 카라 애들이 방송에 나와서 일(^^) 하는거 보면 열심히 하더라. 화면을 통해서 보는것 뿐인데 내 낯이 뜨걸울 만큼 서툰 일본어를 쓰면서(능숙한 애도 있음) 일본 팬들을 위해(궁극적으로는 자신들을 위한거지만) 그렇게 하는 거 보면..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사람이 말을 많이 하면 실수를 하게 마련이다. 카라는 일본 그룹이 아니다. 걔네도 이렇게 온라인 씨끄러워 질 것을 알고 했을 리 없다. 해외에서 인정 받으니 얼마나 텐션이 오르겠나? 열의가 넘칠 거다. 지금은 실수한거, 잘못한거 잘 덮어주고 응원해주는게 맞다. 앞으로는 조심할거다. 아마도. 그러니 뭐 이런 것 가지고 기사화 해서 나라를 팔아 먹은거 마냥 까대는 기사 나부랭이들 올리지 말아라. 저의가 뭐냐? 한국 그룹을 한국 인이 욕하자는 거냐? 사람이 살다보면 실수, 잘못 할 수 있지, 걔네가 그런거 구별한 내공이 아직은 없지 않나.

    • Favicon of http://donggeun.hkn24.com BlogIcon 동글로그 2010/12/07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실수는 했지만 넘어가 주자는 건가요? 뭐 이 글의 요점은 카라 실수라기 보다는 그 전에 우리부터 되돌아 보자는 글입니다만... 포인트가 좀 먼듯.

  9. 우연히 2010/12/07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논점이 벗어났네요. 사람들이 카라의 기무치발언에 실망을 가지는 것은 그것의 발음이 잘못되었다가 아닙니다. 애초에 기무치라는 말이 문제가 있는것이지요. 우리나라 김치를 일본에서 자신들의 음식 기무치로 만들려고 하기에 이런 발언문제가 나올때마다 지적하는것이지 김치를 기무치라고 잘못 발음해서 지적하는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네티즌들이 보아와 세븐의 영상을 비교대상으로 내놓았는데 이 두영상은 발음의 정확성이 아닌 "기무치가 아니고 김치라는 우리나라음식이다"라는 두 가수의 뜻이 설명되어있죠. 과연 사람들이 발음이 잘못되었다고 문제를 제기한것일까요? 그럼 카라는 이 문제를 고치기 위해 일본어학원을 가야겠군요. 결국 이 문제는 일본에게 있는것이지 우리나라사람들이 외국어를 생각없이 쓰는것이 아니란말입니다. 아시겠나요?

    • Favicon of http://donggeun.hkn24.com BlogIcon 동글로그 2010/12/07 1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죄송합니다만, 말씀이 잘 이해가 안갑니다만..

      그러니까 '일본이 문제가 있는 것이고, '기무치'라고 지칭한 카라는 문제가 없다', '우리가 외국어를 차용해서 쓰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인가요?

      제가 좀 부족해서 그러니 잘 이해가 가게 말씀해 주시면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10. 2010/12/20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나가다 읽어보고 그냥 님 글 부분에 대한 생각입니다. 전체적으로는 동의 하구요. 근데 그냥 이씨,박씨,김씨..이 세 성에 관해서만 쓰면 될걸 김연아들어가는 문장은 괜히 갖다 붙인 느낌을 받네요.. 김연아도 남들처럼 Kim이라고 쓴것 뿐인데;;; 참고로 yuna라는 영어표기는 여권발급 받을 때 직원? 실수로 그렇게 된거라고 하더라구요.

    • Favicon of http://donggeun.hkn24.com BlogIcon 동글로그 2010/12/20 1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가요? 김연아라는 이름을 영어 식으로 우리나라 식으로 성이 앞에 가게 적었다는 것을 쓴 것 뿐인데요? (영어 식으로 썼다면 yuna kim이라고 썼어야 겠죠)